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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 완결/[붉은 단심] 회차별 리뷰

[붉은 단심] 12화 리뷰

by 드덕 오리 202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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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KBS 방영
붉은 단심

정치 로맨스 사극, 16부작
추천 ★★★★



기본정보
주연 : 이준, 강한나, 장혁, 박지연, 허성태, 하도권
방영 : KBS (월, 화) 오후 09:30 / 웨이브 시청 가능
몇 부작 : 16부작
연출 : 유영은
극본 : 박필주


12화 줄거리
 최가연(박지연)이태(이준)가 쓰러진 틈을 타 수렴청정을 준비한다.

"조선이 내게 준 권력을 가져보려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각 유정은 이태의 독이 해소되었고 곧 깨어날 수 있을거란 어의의 말을 빌려, 대비의 거침없는 행보를 막으려 애쓴다.

이태를 지키고 막나가는 대비를 막기 위해 애쓰는 유정

유정) 전하께서 쓰러지신 지 한달이 지났습니까, 일 년이 지났습니까? 겨우 이틀입니다. 헌데 어찌 전하 앞에서 수렴청정을 거론하십니까. 금일에라도 전하께서 쾌차하시면 이 황망한 사태를 어찌 고하려 하십니까.

 

 한편, 박계원(장혁)은 대비가 혼자 이런 일을 저지를 수 없다며 대비 뒤에 누군가 있음을 직감한다. 조원표(허성태) 역시 대비와 박계원이 틀어졌으며, 대비가 다른 누군가와 손을 잡았을 것이라 추측한다.

대비 뒤에 있는 배후를 직감한 박계원

박계원) 마마 혼자 시도하실 일이 아니다. 분명 누군가 마마 뒤에 있다. 네 놈은 누구냐.

 

조원표 역시 대비에게 배후가 있음을 눈치챔

조원표) 대감과 대비전이 틀어졌음을 온 조정이 눈치챘을 겁니다. 대비전이 다른 이와 손을 잡았다는 것까지.

 

 대비는 승려 혜강(오승훈)을 궁으로 불러들이고, 박계원은 대비를 조종하는 자가 고작 승려일 리 없다며 혜강의 정체를 추적한다. 궁으로 들어온 혜강은 대비와 박계원의 사이를 더욱 갈라놓는다.

대비를 조종하는 혜강을 마주한 박계원

박계원) 겨우 너 일 리가 없다.

 

 그 시각, 유정(강한나)은 쓰러진 이태를 보살핀다. 유정은 꿈 속에서 자신을 떠나지 않겠다 말하는 이태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이 커플 특유의 손으로 얼굴 감싸는 스킨쉽 사랑하는 편..
꿈 속에서 이태와 만나 평생 곁에 있을 것이라 약속한 유정

이태) 두렵습니까?
유정) 두렵습니다. 제 오판으로 누군가를 잃을까, 그 사람이 전하일까 두렵습니다.
이태) 과인은 내궁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겁니다. 평생 곁에 있을 겁니다.
유정) 저 또한 그리 할 것입니다. 전하를 꼭 지켜낼 것입니다. 꼭 그리 할 것입니다.

어우 진짜 꿈이 왤케 이쁘고 사랑스럽냐

 

 꿈에서 깬 유정은 이태가 눈을 뜨는 것을 보지만, 어의를 부르는 짧은 순간, 깨어난 적 없는 듯 다시 눈을 감고 있는 이태를 보며 자신의 착각인지 헷갈려한다.

손을 움직이고 눈을 뜬 이태
어의를 부르는 짧은 순간, 마치 꿈인듯 다시 눈을 감고 있는 이태

 

 한편, 최가연은 자신의 수렴청정을 반대하는 삼사를 제압하기 위해 홍문관 대제학 김치원(강신일)을 불러 협박한다. 김치원의 아들은 대비전에 줄을 대려 뇌물을 바친 죄로 잡혔고, 대비는 단순히 뇌물죄를 넘어 아들을 죽이겠다 협박하며 김치원을 제압한다.

눈 앞에서 아들 목 조르면서 김치원 협박
웃으면서 협박하는 최가연ㄷㄷㄷ개소름

 

 김치원은 충격에 결국 쓰러지고, 대비조 숙의(최리)를 불러 지금이 내궁을 제칠 타이밍이라며 위험한 제안을 한다. 

결구 충격에 쓰러진 김치원ㄴ
유정을 미워하는 두 사람 또 결합!

 

 한편, 유정은 대비가 이태를 시해할까 두려워 이태를 궁 밖으로 피신 보내려 하고, 승려 혜강으로부터 이태를 궁 밖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는 얘기를 들은 대비는 이를 허락하다.

대비에게 이태의 피접을 허락받는 유정
이태 피접보내는 게 좋다고 말하는 혜강

혜강) 전하를 인근 별궁으로 피접을 보내시지요. 궐에서 승하하시면 그 액운이 마마께 닿을 수 있음입니다.
대비) 곁에 두어야 감시하기 쉽다. 자칫 깨어나기라도 하면...
혜강) 전하께서 소생할 일은 절대 없사오니, 소생을 믿으십시오. 궐 밖으로 내보내 백성들에게 국상이 생길 수 있음을 알리시지요. 전하의 죽음이 기정 사실화되면 권력이 마마께 더 모일 것입니다.

 

 그때, 이태가 깨어난 듯 뒤척이고 이를 본 유정은 놀란다. 대비가 이태를 보려 할 때, 최상궁(박성연)이 도자기를 깨며 대비의 시선을 돌린다. 최상궁 덕에 대비이태가 깨어났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침전을 나간다.

깨어난 듯 뒤척이는 이태에 놀란 유정
대비가 이태를 보려는 순간 도자기를 깬 최상궁

 

 최상궁은 이태가 깨어났다는 것을 알고 대비가 이태를 보지 못하도록 일부러 도자기를 깬 것이었고, 유정은 자신의 편이 되어주는 최상궁에게 고마워한다. (이태가 죽길 바라는 대비가 만약 이태가 깨어난 사실을 안다면 다시 죽이려 시도할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편이 되주는 최상궁에게 고맙다 말하는 유정

 

 이태의 피접 소식을 들은 박계원은 자신의 사병을 붙여 이태를 보호하겠다 말하고, 유정은 그의 말을 믿어보기로 한다.

이태가 죽길 바라는 대비와 달리 박계원은 이태를 지키고자 함. 당연함. 박계원은 이태가 성군이 아니라 싫어했던 거지 세자도 없는 이때 이태가 죽어서 혼란해지고 대비가 권력을 잡길 바라지 않음.

박계원) 아시지 않습니까. 대비께선 전하의 승하만을 기다리고 계시다는 걸. 이를 아시면서도 피접을 나가겠다 하심은, 내궁께선 궐 안보다 밖이 안전하다 생각을 하시는 거겠지요. 옥쇄와 본은 전하의 상징이니 피접 행차 때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별궁으로 가는 길목마다 신의 간호들이 지킬 것입니다.
유정) 감시입니까?
박계원) 전하를 지키려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깨어나지 못한 듯 잠든 이태와 별궁으로 피접을 가는 유정. 그러나 조 숙의는 유정을 막아서고, 유정은 이태와 달리 궁 안에 남게 된다.

궁 밖으로 피접을 나간 이태, 대비와 조숙의의 합작으로 혼자 궁에 남게 된 유정

 

 조 숙의는 (대비의 제안대로) 유정신분을 사칭했다는 투서가 들어와 조사 중이며 그전까지 궐 안에 남으라고 말한다. 그리곤 투서가 사실이 아닌 것을 안다며,  유정과 친분이 있는 똥금이(윤서아)가 거짓 투서를 보냈을 거라고 똥금이를 잡아들이라 명한다

유정을 압박해오는 조 숙의와 대비

 

 그러나 이미 유정똥금이를 비밀통로로 피신시켰었다. 하지만 똥금이가 서고로 들어가 사라졌다는 보고를 들은 허상선(차순배)이 비밀통로를 찾아냈고, 비밀통로로 피신하던 똥금이를 잡아들인다

아 미친 비밀통로를 이렇게 허무하게 들켜?

 

 한편, 유정은 궁 밖으로 나가기 위해 대비를 찾아가지만 대비는 만나주지 않는다. 유정은 최상궁에게 이태가 무사한지 정의균(하도권)에게 연락을 취하라 이르고, 정각 나인에게는 똥금이가 무사히 나갔는지 확인하라 이른다. 

유정이 임신인가...? 갑자기 헛구역질을 하네..?
이태와 똥금이가 안전한지 알아보라는 유정

 

 그 시각, 조 숙의는 똥금이에게 꾸며낸 투서 내용(신분을 속인 유정이 이를 들키자 이태를 시해하려 했다는 내용의 투서)을 알려주며, 이를 외우고 답해야 살 수 있다고 말한다. 

똥금이에게 유정을 음해하라 시키는 조 숙의

조 숙의) 너는 투서에 내궁이 제 신분을 속여 양반 노릇을 하였고, 간택단자에 거짓이름을 올렸다 했다. 그걸 들키자 내궁이 전하를 시해하려 했다고 적었느니라. 대비전에서 원하는 답이니라. 잘 기억하고 이대로 답해라. 그럼 너는 살아나갈 수 있다. 

 

 그러나 차마 유정을 음해할 수 없던 똥금이는 조연희의 얼굴에 침을 뱉고, 결국 고문을 당하게 된다.

완전 의리파 똥금이. 침 뱉어버리는 거 속시원하다.

 

 한편, 대비는 혜강의 말대로, 끝까지 박계원의 편이 될 자를 제외한 대신들에게 자신의 수렴청정을 설득하는 서찰을 보낸다.

공신들에게 자신의 편에 서라는 서찰을 보낸 최가연 (연출 좋다)

최가연) 나는 공신들과 대적하려 함이 아니다. 소생할 수 없는 주상을 대신하여 정사를 섭행 하려 함이니, 공신들은 대비전의 뜻을 받들라. 나라의 근본을 다지는 일이니라. 함께 하지 않는다면 어찌 충신이라 하겠느냐. 편전으로 나와 수렴청정을 받들라. 내일 편전에 드는 자에게 주상의 후대를 추계할 기회를 줄 것이니, 나와 함께 주상의 뒤를 이을 후계자를 정하게 될 것이다. 

최가연의 서찰을 불태우는 박계원 (연출,연기 다 찢었다.. 레전드 명장면)

 

 대비의 서찰로 조정은 시끄러워진다. 대제학 김치원은 이마를 다쳤다는 이유로 궁에 입궐하지 않고, 조원표는 어이없는 최가연의 행보에 화를 내며 이간질에 넘어간 신료들을 잡아내기 위해 박계원과 만나려 한다.

최가연의 서찰 박박 찢으며 분노한 조원표. ㄹㅇ이태 편이긴 하다.

조원표) 이간질에 넘어간 자들이 누군지 알아봐야겠다. 피접 나간 전하를 두고 후계라니! 이런 망발이 어딨느냐!

 

그때, 대비의 편에 섰던 조연희는 아버지인 조원표를 찾아와 자신을 도와달라 말한다.

대비를 막으러 가는 조원표

조원표) 이제 대비전을 막아야겠습니다.
조연희) 아버지가요?
조원표) 궁궐의 모든 수비를 제가 책임지고 있습니다. 대비마마의 행보를 더는 묵과할 수 없음입니다.

 

그런 조원표를 붙잡고 도와달라 말하는 연희. 병판아 연희 또 사고쳤다.

조연희) 가지 마세요, 아버지. 저 좀 도와주세요.

 

 그 시각, 대비의 서찰에 넘어간 신료들은 편전에 들고, 박계원대비를 찾아온다. 최가연은 일부러 박계원을 자극하며 청정의 첫 일환으로 이태가 만든 논을 갈아엎으라 명한다.

일부러 박계원 앞에서 더 독하게 구는 최가연

대비) 수렴은 필요 없다. 나는 청정만 할 것이다. 청정의 첫날, 명을 내리겠노라. 내 후원의 풍광을 망치는 주범이 있으니, 후원의 논을 갈아엎어라.

이렇게까지 막나가는 최가연의 뒤엔 분명 누군가 있을거라 확신하는 박계원

마마 혼자 시도하실 일이 아니다.
분명 누군가 마마 뒤에 있다.
-박계원

 

  그 시각, 유정이태가 무사히 별궁에 도착했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리고 똥금이가 무사히 나가지 못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똥금이가 내관들에게 끌려가 궁 안에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 유정

 

 한편, 허상선은 미륵이라 불리는 혜강을 의심하고 그의 뒤를 따라붙어 조사하게 한다. 허상선이 보낸 자들과 싸우게 된 혜강은 위험한 상황에 처한다. 그때, 누군가 나타나 혜강을 구해준다.

혜강의 정체를 의심한 허상선이 시킨 자들에 의해 위험에 처한 혜강
그런 혜강을 구해주는 의문의 남자

 

 그 시각, 박계원은 대비를 조종하는 혜강의 정체를 알기 위해 혜강의 아버지를 잡아들인다. 박계원은 혜강의 아버지로부터 어린 시절 버려진 혜강을 살려 키운 이가 정의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린시절 자신이 버린 아들을 데려다 키운 이의 손에 큰 흉이 있다고 말하는 혜강의 친부
혜강의 친부가 애 팔아넘겨서 죽을 뻔한 걸, 의문의 남자가 구해줌. 그러다 손에 큰 상처를 입음.
'손에 큰 흉이 있는 자 = 정의균'임을 알게 된 박계원

 

 현재의 혜강을 구해준 이도 바로 정의균.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아 팔려가는 혜강의 목숨을 구해준 이는 바로 정의균이었다. 정의균 손의 상처 역시 어린 혜강을 구해주다 생긴 것. 혜강은 정의균을 아버지라 부르고, 정의균혜강을 '시월이'라고 부른다. 이태와 정의균이 별시에 붙어 궁에 들어오길 바라던 '시월이'의 정체는 바로 혜강이었다.

어린 혜강의 목숨을 살려주고 거둬준 이는 바로 정의균... 와씨 눈빛 미쳤다. 존멋.
정의균이 혜강 아버지라니;;;; 개소름;;; 이건 예상 못했다

정의균) 다친 곳은 없느냐, 시월아
혜강) 그럼요, 아버지.

 

 그 시각, 별궁에 있던 이태가 눈을 뜬다. 예상했던 대로 이미 깨어난 상태였던 이태. 이태의 큰 그림의 일부였던 '시월이'가 바로 혜강이었고, 이태는 혜강과 한편이었던 것. 즉, 이태의 독살 역시 혜강과 짜고 친 자작극이었고, 이태는 혜강을 이용해 대비를 조종해 왔던 것이다. 그렇게 복수를 위한 이태의 큰 그림이 밝혀졌다. 

드디어 이태가 눈을 떴다!!!
이 모든 것이 이태의 계획이었다...

 

 

 

 

개인적인 리뷰
 와 미쳤다. 엔딩 이태가 찢었다. 의식 없는 척 누워있느라 대사 한 줄 없고 분량도 없었는데 존재감이 미쳤다. 이태의 큰 그림이 밝혀지면서, 마지막 이태 눈빛으로 그냥 12화를 찢었다.

눈빛으로 압도하는 이태.. 12화 엔딩 찢었다

 

 엔딩에서 '시월이'의 정체가 바로 승려 '혜강'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큰 충격을 줬다. 게다가 혜강을 살려줘 키운 이가 바로 정의균이고, 정의균 손의 상처가 시월이를 구하려다 생긴 상처라는 것도 소름이었다. 8화에서 박계원이 폐빈이었던 유정을 숨긴 이가 정의균이라는 사실을 정의균 손의 상처를 보고 확신하게 되는데, 그 상처가 이렇게 연결되네? 작가의 빅픽쳐였어..

(왼쪽) 8화 손에 상처있는 정의균의 서사가 (오른쪽) 12화에서 시월이=혜강 정체 밝혀지며 같이 풀림..핵소름...

 

 

 12화에 밝혀진 이태의 큰 그림을 정리하자면, 이태는 별시를 시행해 시월이를 궁에 들이려 했고(7화,9화,11화 언급), 대비와 혜강을 만나게 했고(7-8화), 대비의 오라비를 지방으로 보낼 거라는 계획을 미리 혜강에게 알려줘서 혜강이 마치 예언처럼 말할 수 있게 만들었고(8화 혜강과 대비의 첫 만남 중 예언), 이후 혜강의 예언으로 박계원에 대한 의심이 싹튼 대비가 박계원과 틀어지게 하고(9-10화) 혜강을 찾아 이태를 죽여달라 빌었고(11화), 마치 혜강이 대비의 소망을 이루어 준 것처럼 보이도록 혜강과 짜고 이태 스스로 독을 먹고 쓰러지는 자작극까지 벌이고(11화), 이로 인해 혜강을 완전히 믿게 된 대비가 혜강의 말대로 수렴청정을 무리하게 강행(11-12화)하게 해서 대비를 역적으로 몰아 쫓아낼 명분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대비의 편에 선 신하들까지 걸러냄. 계략 남주 오졌다... 

2화 레전드 계략남주에 이어 다시 등장한 12화 레전드 계략남주 이태 (눈빛 다른데 둘다 계략남주인 것도 발림)

 

 결국 혜강의 첫 등장인 7-8화부터 이태가 독 먹고 쓰러져 대비가 수렴청정하는 11-12화까지 모두 이태가 짠 판이라는 거... 진짜 레전드다. 특히, 목숨 건 자작극을 유정에게까지 숨겨가며 짠 판이라는 게 레전드다. (그 팔불출 사랑꾼이 이 모든 걸 유정한테도 숨겼어.. 물론 시청자한테도;;) 어느 정도 예상하긴 했지만, 이태의 큰 그림이었다는 반전을 극적이고 긴장감 있게 연출해서 엔딩을 보며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 특히, 엔딩에 이태 눈빛이 '봤지? 너넨 이제 다 죽었어' 이런 느낌이라 더 카타르시스가 느껴진 것 같다. 

눈 떴을 때부터 눈빛이 돌아있어;;;
고개 돌리는 것부터 느껴지는 서늘함+내가 이 판을 짠 주인공이다 포스
클로즈업 진짜 미쳤다... 눈빛 개도랐어;; (레전드니까 크게 또 보기ㅎㅎ)

 

 그리고 이태의 독살 자작극을 알고나니 더 미치겠는 포인트가 하나 있다. 바로 유정에게 자신이 깨어났음을 알려준 장면. 밤새 자신의 손을 잡고 간호하는 유정이 보고 싶어서 슬쩍 눈을 떠 말없이 가만히 유정을 눈에 담은 게 레전드... 12화 끝까지 보고 다시 이 장면 보면 이태의 눈빛이 다르게 보인다. 그저 유정을 눈에 담고 싶어서, 보고 싶어서, 괜찮다고 말해주는 듯한 저 다정하면서도 애틋한 눈빛... 다시 보니 완전 멜로씬 그 자체다.

유정이 꿈에서 깨어난 뒤, 유정에게 자신이 깨어있음을 알려준 장면
이태 유정 손 조합 또 내가 미치지..
눈 떠서 유정이 보는 이태
저 눈빛이 진짜ㅠㅠㅠㅠ 알고보니까 사람 미치게 만드는 멜로눈빛이야ㅠㅠㅠㅠ

 

 물론 찐 멜로씬유정이 꿈 장면도 너무 좋음. 이태가 화사한 게 잘 받더라고. 흰 옷만 입으면 더 존잘됨.

둘이 얼굴합 얼매나 좋게요?
이태 흰 옷 입으니 얼굴이 산다
하아ㅠㅠ 멜로눈빛 진짜ㅠㅠㅠ
둘 다 사랑 가득한 저 눈빛 좀 봐...
아유 안는 장면도 이뻐. 둘다 옆태가 이쁘니까
색감 연출도 너무 예쁘다.

 

 마지막으로 13화 예고도 미쳤다. 이태 아이 가졌다고 밝히면서 대비랑 맞붙은 유정이라니;;; 대사 임팩트 도랐다.. 게다가 이태가 대비 조종했다는 큰 그림을 박계원이 알게 되고, 이태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 다음 주 엄청 재밌을 거 같아 어떡해. 너무 기대돼. 일주일을 또 어떻게 기다리냐고!!

https://youtu.be/lbPJouAH0xM

예고 도랏;; 존잼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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