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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 완결/[기상청 사람들] 회차별 리뷰

[기상청 사람들] 15화 리뷰

by 드덕 오리 202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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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JTBC 방영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직장 로맨스물, 16부작
추천 ★★



기본정보
주연 :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
방영 : JTBC (토,일) 오후 10:30 / 티빙, 넷플릭스 시청 가능
몇 부작 : 16부작
연출 : 차영훈(동백꽃 필 무렵, 함부로 애틋하게 등)
극본 : 선영


15화 줄거리_앙상블
 진하경(박민영)이시우(송강)의 아버지에게 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시우의 아버지는 치료를 거부한다. 그 시각, 시우는 하경의 엄마를 만나 호구조사를 당한다.

각자의 엄마, 아빠를 만나는 시우와 하경

 

 한편, 한기준(윤박)은 애기 문제에 관해 조금 더 생각을 해보자고 말하지만, 채유진(유라)은 아무 준비가 안 됐다며 낳아도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으로는 키울 수 없다고 말한다.

애  낳는 게 어려운 현실이지. 회사 눈치에 경력 단절에 육아 비용에 어휴...

 

 하경은 시우 몰래 시우의 아버지를 입원시키고, 시우의 아버지는 시우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하경은 애써 돌려 말하며 시우에게 아버지를 챙기라 말하고, 시우는 자기가 왜 아버지의 안부를 물어야 하냐며 화를 낸다. 

아버지에게 안부 전화해보라는 하경에게 화내는 시우

 

 한편, 여러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착오를 줄이는 앙상블 예보를 통해, 한파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여차하면 예보를 뒤집어야 하는 상황. 기준은 책임져야 할 하경을 걱정하고, 하경은 자신들의 팀원을 믿고 끌어주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한다.

예보를 뒤집어야 하는 상황
하경을 걱정해주는 기준. 책임질 줄 아는 좋은 어른이 된 하경.

 

 한편, 시우는 아버지에 대해 예민하게 군 것을 하경에게 사과하고, 하경은 이해한다며 괜찮다고 말한다. 시우아직 하경을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사실 시우는 하경을 좋아하지만, 결혼을 원하는 하경에겐 자신의 아버지가 짐이 될 것 같아서 헤어지자고 말했던 것이다. 

하경의 어머니에게 하경과 헤어진 진짜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던 시우

시우) 항상 그랬습니다. 사랑으로 시작했는데 이별 끝엔 항상 아버지가 있었거든요. 저도 제 아버지라는 사람이 그렇게 힘들고 지겨운데, 제가 사랑하는 여자한테 그런 아버지를 가족으로 떠맡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사랑만 하면 됐지, 가족으로 꼭 엮일 필요까지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근데도 세상은 사랑에 자꾸 책임지라고 하고, 그 책임이 결혼뿐이라고 하니까.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사실 하경을 아직 좋아함을 고백하는 시우

시우) 왜 자꾸 괜찮다고 해요? 왜 자꾸 나를 이해한다고 해요? 이러다가 내가 다시 붙잡으면 어쩌려고, 못 헤어지겠다고 떼라도 쓰면 어쩌려고. 나 아직 당신 진짜 많이 좋아해요, 알아요?

 

 이후, 하경은 예보를 뒤집은 일로 총괄 1팀 과장과 싸운다. 시우는 하경과 1팀 과장의 싸움을 말리다 실수로 1팀 과장을 치게 되고, 1팀 과장은 그대로 쓰러진다.

싸움 말리다 과장을 쳐버린 시우

 

 딸 생일 파티에 가던 엄동한(이성욱)은 1팀 과장과 하경의 싸움 소식에 결국 차를 돌린다. 딸 보미는 실망하지 않고 아빠가 예약해준 좋은 레스토랑에 만족해한다. 

아빠가 못 온다해도 괜찮아하는 딸 보미

 

 하경과 1팀 과장은 예보 틀리는 사람이 사표 쓰자며 계속 싸우고, 그때 엄동한이 나타나 상황을 정리한다. 

오겜이야ㅋㅋㅋㅋㅋ

하경) 뭘 어떻게 하면 되는데요? 사표라도 쓸까요? 
1팀 과장) 너 지금 사표낸다 그랬다?
하경) 대신 저희 예보가 맞으면 최과장님도 옷 벗을 각오 하셔야죠.
석호) 지금 '오징어 게임'합니까? 맞히면 살고 못 맞히면 죽고?
하경) 1팀 과장, 2팀 과장 사표 걸고 한번 가 보시죠. 기상청 역사에 두루두루 회자도 되고 반면교사도 되고 좋겠네요. 어때요, 가실래요?

 

역시 짬바 있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

1팀 과장) 그깟 앙상블 값 몇개 다르게 나왔다고 일주일 내내 네 개 팀에서 분석해서 내보낸 예보를 뒤집어?
엄동한) 뭐야? 너도 예전에 내 예보 뒤집었었잖아.
1팀 과장) 내가?
하경) 그랬어요?
엄동한) 그것도 두번이나.

 

 엄동한은 예전에 자신의 예보를 뒤집었었던 1팀 과장을 믿어줬었다며, 왜 후배를 믿어주지는 못할망정 난리를 피냐며 1팀 과장을 말로 제압하고 상황을 정리한다. 

옳은 말만 하는 엄동한

엄동한) 한 번은 내가 맞고 한 번은 네가 맞고. 근데 나는 네가 틀렸을 때도 내 예보 엎은 거 가지고 한마디도 안 했어. 왜냐면 '네가 그만큼 확신이 있나 보지'하고 믿어 준 거지. 근데 너는 선배라는 사람이 후배를 믿어주질 못할망정 예보를 한번 뒤집었다고 이 난리 십진을 떠는 거야?

 

진 과장 편 들어주는 엄동한

1팀 과장) 아, 진 과장 이 새끼가 먼저 내 말 무시하고 대드니까!
엄동한) 최 과장, (하경을 가리키며) 총괄 2팀 과장이야. 너랑 똑같은 직급이고 너만큼 기상 예보에 대한 권한과 책임도 있는 위치야. 어디서 골질에 갑질에 꼰대질이야? 지금 뭐, 쌍팔년도도 아니고. '이 새끼'라니 진 과장이 네 새끼냐? 

 

딸 생일에 못가서 급발진하는 엄동한ㅋㅋㅋㅋ

1팀 과장) 나도 열 받아서 그랬다. 열 받아서, 왜!
엄동한) 그러니까 이게 그렇게까지 열이 받을 일이냐고. 네가 지금 뭐, 나만큼이나 열이 받아? 어? 난 오늘 내 딸 생일이고! 내가 10년 만에 우리 애랑 우리 애 엄마랑 같이 외식을 한번 해 보겠다고! 내가 머리를 이렇게 만지고, 간만에 아빠 노릇 해 보겠다고 파스타를 예약...

 

 그때, 제트 기류가 남하하며 기온이 떨어지고 결국 하경이 뒤집은 예보가 맞았다. 신나게 퇴근하는 총괄 2팀 직원들.

우리 말이 맞았다며 의기양양한 2팀

 

 한편, 기준은 몸이 안 좋아 보이는 유진을 걱정하고, 아이를 환영한다며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유진의 뜻도 존중한다며 유진의 옆에서 같이 있어주겠다고 말한다. 

드디어 사람 구실, 남편 구실 하기 시작한 기준

기준) 생각해봤는데, 유진아. 그 아이 난 환영해. 나는 준비 없는 아빠이긴 하지만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도 많이 허둥거릴 거고, 우왕좌왕할 거고, 여러 가지로 또 못난 모습도 보이겠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니까 열심히 키워보고 싶어.
유진) 오빠, 나는...
기준)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진이 네가 자신 없다면은 난 네 뜻도 존중할 거야. 너한테만 희생하라고 강요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니까. 그냥 내가 지금 너한테 해 줄 수 있는 말은 네가 어떤 결정을 하든 난 너하고 함께 있을 거고 네 옆에서 우리 유진이 외롭지 않게 같이 있어 줄 거야.

 

 한편, 하경의 엄마는 하경에게 반찬을 주러 왔다가 태경(정운선)과 신석호(문태유)의 연애를 목격한다. 

하경이 윗집 사는 신석호 때문에 딱 걸린 태경

 

 그 시각, 하경시우를 아버지가 입원한 병원에 데려다준다. 시우아버지가 폐암 3기라는 것을 알게 된다. 시우는 아버지를 향한 원망과 슬픔을 털어놓는다.

대체 나한테 왜 이러냐며 우는 시우 (작가는 대체 왜 이러냐. 이게 뭔 개똥같은...)

 

 그때, 경찰이 자해 공갈 및 보험 사기로 시우의 아버지를 체포하러 온다.

아우씨 체포 되든가 말든가. 어쩌라는 거야. 그지같은 드라마 에휴

 

 

 

 

개인적인 리뷰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 것이 시청률에 드러난다. 어느새 5%대까지 떨어진 시청률..ㅜㅜ 초반 회차 때는 진짜 설레고 재밌었는데, 5화부터 별로였다... 이제 드디어 마지막화를 기다리고 있는 [기상청 사람들]. 시우 아빠 아픈 것부터 되도 않는 나레이션까지 전부 맘에 안 들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기상청 사람들] 시청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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