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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 완결/[기상청 사람들] 회차별 리뷰

[기상청 사람들] 12화 리뷰

by 드덕 오리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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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JTBC 방영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직장 로맨스물, 16부작
추천 ★★★



기본정보
주연 :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
방영 : JTBC (토,일) 오후 10:30 / 티빙, 넷플릭스 시청 가능
몇 부작 : 16부작
연출 : 차영훈(동백꽃 필 무렵, 함부로 애틋하게 등)
극본 : 선영


12화 줄거리_변이지역
 이시우(송강)의 아빠는 시우가 다쳤다며 기상청에 와 난동을 피운다. 시우의 아빠는 하경(박민영)시우가 연인 사이인 것을 사람들 앞에서 까발린다.

사람들 앞에서 "과장 언니는 잘 알겠네, 우리 시우랑 사적으로 막역한 사이잖아"라며 연애사실 까발리는 시우아빠

 

 16시간 전, 엄동한(이성욱)은 밤새 딸 보미(이승주)의 곁을 지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한의 아내 향래(장소연)는 동한을 탐탁지 않아하고, 점점 아빠가 좋아지는 보미는 틀어진 엄마와 아빠의 사이가 신경 쓰인다. 

엄마가 이혼하려 한다는 걸 알게 된 딸 보미

 

 한편, 시우는 제주도 태풍센터에 도착한다. 태풍의 갑작스러운 경로 변경으로 제주 현장 관측을 하러 간 시우는 집을 나와 본가인 제주도로 내려온 채유진(유라)과 우연히 만난다. 

제주도에서 우연히 만난 시우와 유진

 

 그 시각, 한기준(윤박)하경과 같이 저녁을 먹으며, 그동안에 쌓인 오해와 묵은 감정을 털어낸다. 

연인 일때는 말하지 않았던 진심을 이제와서야 터놓는 기준과 하경

기준) 이런 얘기를 왜 우린 진작 안 했을까?
하경) 말 안 해도 알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기준) 근데 난 몰랐고, 그래서 오해했고, 그게 쌓였고.
하경) 그러게. 말하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이 참 많은데 말이야.



 한편, 제주도에 관측을 나간 시우는 갑자기 악화된 날씨에 관측 기구가 폭발해 다친다.

관측 기구의 폭발로 눈을 다친 시우

 

 그렇게 다시 현재, 시우의 아빠는 보상을 해달라며 기상청에서 난리를 치고, 하경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같이 제주도에 가 시우의 상태를 확인하자고 말한다. 

보상 문제 담판 짓자는 시우 아빠에 일단 제주도 가서 시우 상태 확인부터 하자는 하경

 

 그 시각, 기준은 집을 나간 유진이를 붙잡기 위해 휴가를 쓴다. 

입사이래 한 번도 휴가 쓴적 없다는 기준ㄷㄷ 왜 하필 지금 가냐는 상관에 자신의 결혼문제가 달렸다고 사정해 휴가를 얻어냈다.

 

 그렇게 다음날, 하경기준은 시우의 아빠와 함께 제주도로 내려간다. 

이 세 조합 뭐냐

 

 한편, 하경의 언니 태경(정운선)은 자신의 출판 계약서까지 검토하며 챙겨주는 신석호(문태유)에게 반한다. 태경은 자신의 이혼 사실을 알려준다. 

태경의 계약서 꼼꼼히 봐주고 직접 출판사에 매니저라며 전화해 저작권료까지 챙겨주는 신석호

 

 그 시각, 동한의 아내 향래는 동한에게 이혼 신청서류를 건넨다. 동한은 하경의 집에서 합숙했던 일 등 그간의 오해를 풀고 진심을 말하지만, 향래는 단호하게 이혼을 원한다.

동한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단호한 아내 향래

 

 한편, 시우의 병원에 찾아온 하경기준은 각자 시우유진을 만난다. 하경은 다친 시우를 보며 눈물을 흘린다.

하경은 울고, 시우는 괜찮으니 울지말라며 하경을 달랜다.

 

 시우의 아빠는 보상을 받기 위해 시우에게 더 다친 곳 없냐며 묻고, 시우는 그런 아빠에게 경멸과 분노를 느낀다. 

보상 때문에 온 게 뻔한 아빠에 제발 나가라고 소리치는 시우
에휴, 하경아 속편한 소리 한다. 그게 위로니?

하경) 그래도 너 걱정하셔서 저러는 걸 거야.
시우) 내가 다쳤다고 나 걱정할 사람 아니에요. 아들 걱정돼서 일부러 찾아올 사람도 아니라고요. 그런 아버지라고요 저 사람은. 여기까지 데려올 필요도 없는 사람이었다고요.

 

 한편, 유진하경에게 시우 아빠를 왜 데려왔냐며, 자식이 다쳤다고 부모님이 찾아오는 당연한 일이 시우에게는 끔찍한 일이라고 말한다. 

시우의 가정 상황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듯한 하경에게 팩폭 날리는 유진

유진) 걱정되면 혼자 오시지 그러셨어요. 시우 오빠 아버지요, 말 그대로 그냥 거머리 같은 분이세요. 지긋지긋하지만 떼어 낼 수 없고, 확 잘라내고 싶지만 잘라지지도 않고. 보통 사람한테는 당연한 일이 시우 오빠한테는 끔찍한 일일 수도 있다고요. 

 

 이후, 시우 아빠는 괜찮을 거라는 주치의의 말을 무시한 채 보상금을 더 많이 받기 위해 실명까지 들먹이며 시우 상태를 과장한다. 시우 아빠는 보상금 문제로 하경을 협박하고, 주치의와 시우 아빠의 대화를 들은 기준은 자신과 얘기하자며 나선다. 

보상금 제대로 준비하라며 하경 협박하는 시우 아빠
기상청 대변인이라며 자신과 얘기하자고 나서는 기준

 

 그때, 퇴원을 하러 나온 시우는 그런 아버지를 창피해하고, 시우의 아빠는 시우의 뺨을 때린다. 

"쪽팔린다고 당신! 그러니까 제발 좀 내 눈 앞에서 꺼지라고!" / 그리고 뺨 맞은 시우

시우의 아빠) 이 자식이 이게 어떤 기회인데, 이게.
시우) 그래, 이게 당신한테 어떤 기회인데, 그치? 그래서 이번엔 그 돈으로 또 뭐 할 건데? 노름? 사기도박? 여자? 이번엔 또 뭐? 쪽팔린다고 당신! 그러니까 제발 좀 내 눈앞에서 꺼지라고!

하경이 앞에서 아빠와의 쪽팔린 모습을 다 보여준 시우ㅠㅠ 하,, 마음이 어떨까...

 

 한편, 유진기준이 자신을 붙잡으러 온 게 아니라 시우 보상금 문제로 왔다고 생각해 또 상처를 받는다. 

"날 보러 온 게 아니었나 보네?"
기준에게 실망해 가버리는 유진

 

 그 시각, 시우하경에게 이별을 고한다. 

가버리는 시우를 쫓아가 붙잡는 하경
나와 우리 아버지 관계도 그래요. 절대로 바꿀 수 없다고요.

하경) 잠깐 얘기 좀 해. 일단 미안해. 너한테 말도 안 하고 아버님 모시고 온 거.
시우) 세상엔 절대로 안 되는 게 있어요. 사람이 태풍의 경로를 바꿀 수 없는 것처럼, 나와 우리 아버지 관계도 그래요. 절대로 바꿀 수 없다고요. 당신이 당신인 것처럼 나도 나일 수밖에 없다고요.

 

우리, 헤어져요.

시우) 내가 놔줄 테니까 나한테서 도망치라고요. 미안해요, 내가 이거밖에 안 돼서. 우리 헤어져요.

 

 

 

 

개인적인 리뷰
 하경이랑 기준이 뭔데 케미 좋냐ㅋㅋㅋㅋ예전 티저 때부터 느꼈지만, 둘이 얼굴 합이 좋다.(개인적으로 시우x하경보다 기준x하경 케미가 더 좋다. 각자 원래 짝이 더 나은 느낌) 그리고 기준이 진짜 찌질하고 바람피운 쓰레기지만, 어쩔 땐 또 괜찮긴 하다. 

둘이 서로 쳐다보는 눈빛 실화냐?
둘이 얼굴합 최고야
케미 좋지 않아? 둘이 다른 작품에서 또 만났으면 좋겠다.
둘이 헤어진 연인 분위기 오졌다. 헤어졌다 다시 시작하는 로맨스물 하나 뚝딱이다.

 

 그리고 오늘 또 나타난 최고 빌런 시우 아빠. 최악이다 진짜. 안 그래도 숨 막히는 사내연애에 기름 붓는 빌런이다. 볼수록 짜증 나고 스트레스 유발 no.1이다. 그냥 이대로 하경이 시우랑 헤어지고 시우 아빠 안 봤으면 좋겠어... 내가 하경이라면 그럴 거 같아. 저런 사람을 평생 상대하며 살 자신이 없어.

 시우는 아빠 문제도 있고, 젊고 능력 좀 있는 거 빼곤 만날 이유가 없어. 갈수록 하경이가 대체 시우랑 왜 만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저렇게 젊고 유능하고 예쁜 하경이가 대체 왜? 진짜 보는 눈도 없다. 기준이랑 헤어지고 만나는 게 시우... 앞으로 그냥 이대로 헤어지고 사내연애를 끝내기 바란다. 내 생각에 그게 최고의 해피엔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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