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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 완결/[엉클] 회차별 리뷰

[엉클] 15화 리뷰

by 드덕 오리 2022.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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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월 TV조선 방영
엉클

코믹 성장물, 16부작
추천 ★


기본정보
주연 : 오정세, 전혜진, 이경훈, 박선영, 이상우
방영 : TV조선 토일 저녁 09:00 / 웨이브 시청 가능
연출 : 지영수(순정에 반하다, 나인룸 등), 성도준
극본 : 박지숙
원작 : 영국 BBC 드라마 [엉클]


15화 줄거리
 준혁(오정세)은 이제 알아보는 사람들도 생길 정도로 유명해진다. 준혁은 프로필 사진도 찍고, 앨범 준비도 하고, 방송 섭외도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한다. 

사람들이 알아보고 사진도 찍어주고 연예인 다된 준혁
프로필 사진찍으면서 인터뷰하는 준혁. 준혁의 아재개그에 유일하게 웃어주는 화음ㅋㅋㅋ

 

 한편, 주경일(이상우)은 아직도 아프다며 준희(전혜진)에게 기대고, 이미 노을이(윤해빈)에게 아빠가 다 나았다는 얘기를 들은 준희는 의아해한다. 꾀병인 경일을 눈치챈 준희. 둘의 사이가 다시 회복되고 좋아졌음을 알 수 있다.

끄아,, 스윗해!!! 달달해!!

준희) 비밀번호 안 바꿨어요? 내가 도둑질이라도 하면 어쩌게요?
경일) 다 가져가요.

 

꾀병 부리는 경일 / 꾀병인 거 바로 들키는 경일ㅋㅋㅋㅋ

 

 그 시각, 준혁은 소속사로부터 지후(이경훈)와 함께 듀엣 콘서트를 열자는 제안을 받고 기뻐한다.

지후와 같이 콘서트 할 생각에 기쁜 준혁과 지후

 

 그러나 준희는 너무 어린 지후가 공연을 하고 대중 앞에 서면서 혹시나 상처를 받을까 걱정하는 마음에 반대를 한다. 지후준혁은 괜찮다고 하지만, 준희의 단호한 반대에 부딪힌다.

지후 아직 어려서 안된다고 듀엣 콘서트 반대하는 준희

준희) 누구보다도 지후가 원하는 삶 살게해주고 싶어. 근데 지금 너네가 하려고 하는 거는 돈 받고 하는 공연이야. 장사라고. 지후 이제 겨우 6학년인데 돈이나 대중에 대한 가치나 그런 거 아직 부족해. 무대에서 실수라도 하면, 트라우마라도 오면, 어떻게 감당할 건데?

 

 지후준혁은 준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준희는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 

준희에게 아침 차려주고 잘해주는 준혁과 지후
씨알도 안 먹히는 중ㅋㅋㅋㅋ

 

 결국 지후준혁준희 몰래 콘서트 준비를 하며 연습하기로 한다.

콘서트 연습을 하는 지후와 준혁

 

 준혁은 콘서트 준비 중에 갑자기 등장하는 화음(이시원)에 크게 놀라고, 화음준혁이 요즘 부쩍 심장 뛴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준혁을 걱정한다. 준혁은 별거 아닌 듯 넘기고, 화음의 서포트를 받으며 지후와 콘서트 연습을 한다.

갑자기 나타난 화음에 놀란 준혁ㅋㅋㅋ

준혁) 아 깜짝이야. 아 방울아 방울 좀 울리고 다녀라. 나 얘네 엄마인 줄 알고 진짜. 아 심장 철렁 이야.
화음) 미안해요. 나 인기척 냈는데? 근데 요즘 부쩍 심장 뛴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준혁) 내가?
화음) 병원이라도 한번 가봐야 되나.
준혁) 에이, 심장 뛰는 일이 많으니까 그러는 거죠.

 

 한편, 화자(송옥숙)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을 하고, 몇십 표 차이로 지자 혜령(박선영)의 탓을 한다. 혜령은 화자가 낙선하자 본모습을 드러낸다. 

낙선한 화자 앞에서 본색을 드러내는 혜령

화자) 고작 71표... 맘블리가 내 출정식을 망치지만 않았어도 고작 71표로 지는 일은 없었을 텐데 말이야. 거리의 플래카드 떼어 버리고 새로 정리해서 출발하도록 해.
혜령) 소용없을 겁니다. 회장님 마음가짐으로는 4년 뒤에도 승산이 없어요. 저는 여기까지만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혜령은 자기 몫을 다했으니 펜트하우스를 달라고 말하고, 화자는 자기가 의원직도, 지후도 잃었는데 무슨 소리냐며 화를 낸다. 혜령은 그동안 관리했던 화자의 비자금 내역지후 살인교사의 증인이 되는 변 이사도 자기가 쥐고 있다며 화자를 협박한다.

저 눈에 독기 봐... 진짜 헤령만큼 독한 사람이 있을까

 

 그렇게 화자로부터 펜트하우스를 얻어낸 혜령은 아들 민기(고경민)를 데려오려 하고, 화자는 혜령에게 사람을 붙여 감시당하는 공포를 심어준다. 

혜령을 가만 놔둘리 없는 화자로 인해 무서움에 떠는 혜령

 

 한편, 지후를 키우기 위해 민경수(윤희석)와 결혼한 김영아(배그린)는 지후를 키울 수 없게 되자 이혼하자며 집을 나간다.

자긴 젊고 예뻐서 이혼하고 다른 남자 만나 애 키울거라며 떠나는 영아

 

 경수는 화자에게 영아가 필요하다며 붙잡아오라고 말하고, 화자는 그런 아들을 한심하게 쳐다보며 결국 뺨을 때린다. 경수는 자신을 무시하고 벌레 보듯 쳐다보는 엄마에게 반항하고, 화자는 그런 아들을 또 무시한다. 

엄마가 뺨 때리자 아프지도 않다며 셀프 싸대기 때리는 경수
아들 경수를 경멸하고 무시하는 화자

경수) 그렇게 벌레 보듯 사람 쳐다보지 마요. 아무리 그래도 나 엄마 아들이잖아. 아들한테도 지고 싶어?
화자) 네가 뭘 할 수 있는데? 머저리 같은 놈.

 

 경수는 술을 마시며 준혁을 불러내, 영아가 남기고 간 지후의 물건을 돌려준다. 경수는 이제 심플하고 재밌게 살 거라며 지후는 자기처럼 키우지 말고 사랑해주라고 말한다. 준혁은 네가 쓰레기인 건 엄마 사랑을 못 받아서가 아니라 네 탓이라며 팩폭을 날린다.

그래, 나이가 몇개인데 엄마 핑계를 대니. 팩폭으로 순살된 경수

경수) 지후 많이 사랑해줘라. 그래야 나처럼 안되지.
준혁) 야, 너는 너네 엄마가 널 안 사랑해줘서 이렇게 쓰레기가 됐다고 생각하니? 네가 중2도 아니고 나이가 몇 개인데 엄마 핑계냐. 너는 그냥 네가 쓰레기인 걸 즐기는 거야. 

 

 며칠 후, 경수는 강토머니에 관한 부정비리, 페이퍼 컴퍼니 등에 대해 언론에 제보하고 화자의 돈을 챙겨 외국으로 도망간다. 화자는 회사 압수수색, 아들의 배신 등에 결국 쓰러진다. 

화자) 너 당장 들어와서 수습해. 내 돈 가져오란 말이야!
경수) 어차피 내 돈 될 건데, 내 돈 내가 당겨서 쓰겠다는 데 뭐. 아, 그리고 엄마 로비 의혹 제보도 내가 한 거다?
화자) 네가 어떻게 엄마한테 이런 짓을 할 수가 있어!
경수) 엄마야 말로 나한테 어떻게 했는데. 내가 말했지 자꾸 나 무시하지 말라고. 네깟 놈이 무슨 일을 할 수 있냐며. 어때요? 벌레 같은 아들놈 때문에 강토 머니 쫄딱 망한 기분? 몰라 엄마 기분 관심 없어. 나 째지니까. 완전 진짜 재밌어. 

결국 쓰러지는 화자

 

 한편, 혜령은 자신을 피하는 민기를 찾아가고, 민기는 엄마와 살기 싫다고 말한다. 민기는 평범한 엄마들과 달리 자식을 트로피 취급하는 혜령에게 질려버리고, 다신 찾아오지 말라며 가버린다.

엄마랑 살기 싫다는 민기

민기) 변호사 아저씨가 그랬어. 내가 싫다면 엄마랑 안 살아도 된다고. 
혜령) 너 왜 엄마랑 안 살아. 너 왜 엄마랑 살기 싫은데?
민기) 엄마랑 살기 싫어! 엄마랑 살기 싫다고! 엄마는 날 누나 대신 트로피로 만들 거잖아. 엄마 제발 잘못하지 말고 살아.

 

평범한 엄마가 되어달라는 민기의 부탁

혜령) 민기야, 우리 유학 가자. 누나 있는 데로 가자. 우리 셋이 살면 돼. 
민기) 누나가 엄마 다시 만나줄 거 같아? 누난 엄마 미워해. 다신 안 볼 거래.
혜령) 왜? 엄마가 뭘 그렇게 잘 못했는데? 엄만 너네 최고로 만들려고 한 것뿐이야.
민기) 제발 그러지 마. 그냥 남들 엄마처럼 살면 안 돼? 대단하고 훌륭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그냥 엄마가 되어줄 순 없어?

 

끝까지 변하지 않는 엄마를 보며 실망한 민기 표정ㅠㅠ

혜령) 나약한 소리 하지 마. 그럼 뭘 이룰 수 있는데?
민기) 다신 연락하지 마.

 

 그 시각, 준희지후, 경일과 노을이는 같이 저녁식사를 한다. 준희경일결혼식 없이 혼인 신고를 하기로 했다. 노을이와 지후는 준희가 드레스를 못 입어보는 것에 내심 아쉬워하고, 준희는 괜찮다며 손사래 친다. 

준희 드레스 못입는 거 아쉬워하는 노을이 / 드레스 싫다며 손사레 치는 준희와 그런 준희가 신경쓰이는 경일

노을이) 그런데 좀 아쉽다. 혼인신고만 하는 거.
지후) 그러게. 엄마 드레스 못 입어 봤는데.
노을이) 드레스는 여자들의 로망인데.
준희) 난 싫어. 부끄럽게 무슨.

 

 혜령은 자신과 달리 아들 지후와 행복해 보이는 준희를 보며 좌절감에 빠진다. 자신이 싫다며 떠난 아들과 딸을 생각하며 비참함을 느끼는 혜령

준희에게 아무것도 못가질거라며 악담했었는데, 오히려 준희는 아들과 행복하고 자신은 모든 걸 잃은 혜령
아들과 딸 모두 잃은 혜령의 비참한 표정(연기 진짜 잘한다)

 

 혜령은 차에 뛰어들어 자살을 하려 하고, 그 순간 준혁이 혜령을 구한다. 

차에 치일뻔한 혜령을 구한 준혁 / 제정신 아닌 혜령을 붙잡는 준혁

혜령) 나 당신 죽든지 살든지 그냥 내버려 뒀어. 그러니까 당신도 나 좀 그냥 내버려 둬. 이거 놓으라고.
준혁) 뭐 하는 거예요. 애들은? 애들 생각 안 해요? 

 

 혜령은 딸과 아들에게 모두 버림받고 혼자가 된 자신을 직면한다. 

필요 없다잖아. 엄마도 아니라잖아! (박선영 연기 찢었다)

준혁) 채영이랑 민기가 나랑 우리 누나처럼 살기를 바라요? 이렇게 그냥 가버리면 애들은 어떻게 하라고요? 애들은 어떻게 하라고?
혜령) 필요 없다잖아. 엄마도 아니라잖아! 나는 그냥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한 것뿐인데.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딸 채영이와 아들 민기와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는 혜령. 현실은 아무도 없는 텅빈 집.

 

 한편, 준희는 화자네 운전기사의 연락을 받고 화자네 집에 찾아간다. 화자는 쓰러진 이후 치매가 왔는지 지후도 못 알아보고 상태가 좋지 않다. 준희는 화자네 집에서 있었던 모든 불행을 정리하고 나온다. 

지후를 자기 아들 경수로 착각하는 화자 / 송옥숙 배우 치매연기 왜이렇게 잘해?? 진짜 같아..

 

 한편, 준혁화음에게 선물을 하고, 화음은 준희가 노을이네로 이사 가면 준혁이네 빈방으로 이사 가도 되냐고 묻는다. 그러나 준혁은 철통방어를 하고, 준혁과 같이 살고 싶은 화음은 내심 서운하다.

아 달달해ㅠㅠㅠ 고마우면 뽀뽀해달라는 쪽이 이제 준혁인 거 발린다
안돼! / 안돼?힝..

화음) 알겠어요. 길거리에 나앉지 뭐. 
준혁) 전세 만기가 언제인데?
화음) 내년 가을...
준혁) 내년 가을이면 한참 남았네.
화음) 맨날 맨날 보고 싶으니까 그렇죠!
준혁) 아냐, 그래도 이건 아닌 거 같아. 안돼!
화음) 안돼? 힝...

 

짠하고 정식으로 프로포즈 하고 같이 살자는 준혁 / 짠 필요없는 화음ㅋㅋㅋ

준혁) 내가 전세 만기 전에 무조건 데려올게. 대신 이렇게 얼렁뚱땅 막 같이 살고 이런 건 진짜 아닌 거 같아. 내가 준비해서 짠 해줄 테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화음) 짠 안 해줘도 되는데...
준혁) 싫어, 나 짠 할 거야.

 

 한편, 화자의 출정식 이후 맘블리는 해체 수준에 이른다. 천다정(정수영)은 이혼을 결심하고, 돈 벌어야 한다며 준희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켜달라고 찾아온다. 그동안 안 좋았던 일 다 잊고(화자 출정식 날 지후 도와준 걸로 퉁치기로 함) 앞으로 사장과 직원으로서 새 출발하기로 한 다정과 준희. 

아르바이트 구한다는 말에 찾아온 다정

 

 그 시각, 준혁지후, 화음은 콘서트 준비에 한창이다. 준혁은 콘서트에서 화음에게 프러포즈를 하려고 준비한다.

화음에게 프로포즈할 계획은 비밀! 쉿!

 

 한편, 준희는 다정에 의해 지후준혁과 함께 듀엣 콘서트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준희는 경일도, 노을도, 화음도 다 같이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화를 낸다. 

무릎꿇고 비는 준혁과 지후ㅋㅋㅋㅋㅋ
괜히 지후편 들었다가 준희 심기 불편하게 만든 경일. 노을이한테 입다물라며 경고받음ㅋㅋㅋㅋ

 

 지후는 삼촌을 도와주고 싶다며 준희를 설득한다. 

똑부러지게 엄마 설득하는 지후

지후) 실수할지도 모르고 상처받을지도 모르지만 괜찮아 엄마. 엄마가, 또 삼촌이,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나 사랑해주고 지켜주는 거 알거든. 그래서 난 힘든 일이 생겨도 이겨낼 자신이 있어.

 

 밖에서는 경일이 자신이 설득해 보겠다고 하고, 노을이와 준혁, 화음은 그러다 버림받는다며 무조건 준희 편만 들으라고 말한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경일이 눈치 챙겨주는 중ㅋㅋㅋㅋㅋ

경일) 내가 잘 얘기해 볼게요.
노을이) 아빤 아무 말도 하지 마. 그러다 버림받고 싶어? 진짜 눈치 좀 챙겨.
준혁) 그래요 형님. 우리 편들지 말아요. 그러다 버림받아요.
경일) 그래요?
화음) 네. 무조건 언니 편만 들으세요. 버림받아요.

 

 지후의 설득에 결국 준희지후의 콘서트 참여를 허락하고, 모두들 기뻐한다. 

준희의 허락에 다들 기뻐하는 중

 

 한편, 준희경일은 혼인신고를 마치고 집으로 들어온다. 경일은 준혁과 지후, 화음, 유라 등과 함께 준희와의 작은 결혼식을 준비해뒀다. 

준희 몰래 사람들과 깜짝 결혼식을 준비해둔 경일
처음으로 웨딩드레스 입어보는 준희. 준혁의 손을 잡고 입장.

 

 준혁은 경일에게 우리 누나 잘 부탁한다고 말하고, 그렇게 준희경일은 결혼식을 올린다. 

혼인 서약도 하고 뽀뽀도 하는 준희♥경일 커플. 아이 예뻐라.

 

 그리고 준혁지후가 축가를 부른다.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축가는 준혁과 지후의 신나는 듀엣!
기념사진 완전 힙해!!!ㅋㅋㅋㅋ

 

 준희경일이 신혼여행을 떠나고, 화음은 준혁의 집에 남아 지후와 노을이를 돌본다. 준혁은 뭘 사러 갔다며 잠깐 나간 뒤로 돌아오지 않는다. 화음은 준혁에게 전화를 하고, 준혁은 잠깐 일이 있어 회사에 왔다고 말한다. 

선생님이었던 화음덕분에 집인데도 학교에 있는 것 같다는 노을이와 지후ㅋㅋㅋㅋ

 

 그러나, 준혁은 회사가 아니라 병원이었다. 화음이 걱정할까 봐 거짓말을 한 준혁. 준혁은 의사로부터 심장 근육이 확장되고 기능이 저하된 '확장성 심근병증'이니, 콘서트 취소하고 바로 입원하라는 말을 듣는다. 

2주 뒤에 콘서트인데 취소하고 바로 입원하라는 의사... 이게 웬 청천벽력이야.

 

 

개인적인 리뷰
 아니 이게 뭐야!!!ㅠㅠㅠㅠㅠㅠ 초반에 가슴 뛴다는 떡밥 나왔을 때 애써 부정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아픈 게 어딨어... 준혁이 내내 고생만 하고, 맨날 사기당하다가 이제야 가수로서 성공하려 하는데 이렇게 병에 걸리는 게 어딨어... 준혁이 인생이 너무 불쌍하잖아ㅠㅠㅠ 오디션 우승할 정도로 재능 있는 사람인데 누나랑 둘이서 어렵게 살다가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다가 콘서트도 하기 전에 아픈 게 어딨어. 가수로서 처음으로 앨범도 내고, 처음으로 하는 콘서트인데. 이제 겨우 꽃길 시작인데, 시작하기도 전에 병에 걸려 죽네마네 하기 있어?ㅠㅠㅠㅠ

 너무 황당해서 BBC [엉클] 원작 결말을 찾아봤는데, BBC 원작에서는 준희가 경일과 아이를 낳고 행복해하고, 지후가 독립하면서 행복하게 끝난다고 한다. 사실 BBC 원작과 우리나라의 [엉클]은 꽤 많이 다르다.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각색도 많이 하고, 내용을 많이 바꿔서 원작의 결말이 크게 상관있을 것 같진 않다. 

 다른 건 다 필요 없고, 제발 해피엔딩이길 바란다. 준혁이 이대로 죽으면 내가 다 억울할 거 같아. 준혁이 꽃길만 걸어!! 결말까지 착한 드라마, 힐링 드라마로 갑시다! 

 p.s. 오늘 박선영 배우 연기 찢었다. 진짜 연기 너무 잘해. 표독스러운 모습부터 아들과 딸한테 버림받아서 충격받은 모습까지 연기 미쳤다. 그리고 송옥숙 배우도 분노 연기부터 치매 연기까지 너무 자연스럽게 잘해... 진짜 [엉클] 연기 맛집이야. 누구 하나 빼놓지 않고 다 연기 너무 잘해. 

박선영 배우 연기 진짜 찢었다
저 표정 변하는 것 좀 봐
송옥숙 배우 저 멍하면서도 얼빠진거 같은 표정 연기 진짜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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