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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 완결/[엉클] 회차별 리뷰

[엉클] 13화 리뷰

by 드덕 오리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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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월 TV조선 방영
엉클

코믹 성장물, 16부작
추천 ★


기본정보
주연 : 오정세, 전혜진, 이경훈, 박선영, 이상우
방영 : TV조선 토일 저녁 09:00 / 웨이브 시청 가능
연출 : 지영수(순정에 반하다, 나인룸 등), 성도준
극본 : 박지숙
원작 : 영국 BBC 드라마 [엉클]


13화 줄거리
 준혁(오정세) 팬미팅 당일 있었던 지후(이경훈)의 응급실 사건과 자신의 마약 사건 모두 지후의 아빠 경수(윤희석)의 계획임을 눈치챈다. 경수는 아닌 척 발뺌하며 지후를 데려간다.

준혁 때리고 지후 데려가는 지후 아빠 경수와 새엄마 영아

 

 한편, 준희(전혜진)경일(이상우)에 대한 소문으로 고통받는 노을이를 위로해주고, 지후 아빠 경수가 낸 소문 같다며 경일에게 미안해한다. 

노을이와 경일을 위로하는 준희

 

 준혁준희는 얘기를 하며 경일의 소문준혁의 기획사 사기와 마약 누명, 지후에게 알코올 초콜릿을 먹여 위험에 처하게 한 사건 모두 그 배후에는 지후의 아빠 경수가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지후의 아빠와 할머니라는 사람이 지후를 데려가려고 꾸민 일이라는 걸 알게된 준희와 준혁

 

 그때 마침, 지후의 할머니 신화자(송옥숙)가 찾아온다. 박혜령(박선영)은 지금처럼 사실이 들킬 것을 대비해 자기에게 다 뒤집어씌우라며 말해놓았고, 화자는 혜령의 말대로 모든 일은 혜령이 꾸몄고 자신은 몰랐다며 거짓말을 한다. 화자는 자신의 말을 믿게 하려고, 준혁의 접근금지도 풀어준다.

화자를 의심하는 준혁, 준희와 자기는 아니라고 발뺌하는 화자

 

 화자는 나중에 혜령이 쉽게 떨어져 나가지 않을 것을 예상하고, 혜령에게 변 이사를 처리하라고 시켰다. 혜령은 화자에게 변 이사를 잘 처리했다며 아무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헤령이 점점 처치곤란이라고 생각하는 화자
변 이사 처리했다고 말하는 혜령

 

 한편, 경일과 노을은 곁을 지켜주는 사람들 덕에 힘을 내고, 이사를 가지 않고 악의적인 소문에 맞서기로 한다. 

소담이랑 준희에게 위로받아 버텨보기로 한 노을이

 

 다음날, 준혁의 접근금지가 풀리자 지후와 노을이네 가족, 소담이네 가족, 송화음(이시원)까지 와 어제 못한 준혁의 생일파티를 연다. 준혁지후는 사람들의 성화에 같이 노래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준혁의 생일파티에 모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준혁과 짛

 

 준희는 생일파티에서 슬픈 얼굴을 하고 있는 김유라(황우슬혜)를 발견하고 놀란다. 유라는 자신의 남편이 혜령과 바람이 난 것 같다고 말한다. 유라와 준희는 혜령이 유라의 남편을 이용해 준희네 사정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혜령이랑 남편이 바람났다며 말하는 유라

 

 화음과 유라, 준혁준희, 경일이 모여 머리를 맞대 사건의 진실을 추리해나간다. 준혁의 팬미팅 당시 감옥에 있던 혜령이 모든 일을 꾸몄다기엔 한계가 있고, 지후가 알코올이 든 초콜릿을 먹고 응급실에 갔을 때도 의사가 마치 알고 있다는 듯 대했다는 찝찝함을 생각해낸다.

모두 모여 찝찝하고 이상한 점들을 말하고 진실을 추리해내는 어른들

경일) 근데 민기 엄마가 그 정도까지 일을 꾸미도록 지후 할머니가 정말 몰랐을까요?
화음) 전 솔직히 갑자기 접근금지 풀어준 게 더 이상한데, 꼭 부산한 아이 달래듯이 사탕 물려준 기분이랄까요?

 

 그렇게 어른들은 이 모든 일의 진짜 배후는 화자임을 눈치챈다. 그날부터 어른들은 모두 바쁘게 증거를 수집하고, 서로 모여 의논하며 지후 구출작전을 구상했다.

지후가 응급실 실려간 날 의사를 만나 들은 얘기를 나누는 어른들

 

 한편, 유라는 혜령과 내통하는 남편 앞에서 보란 듯이 준희와 싸운 듯 전화통화를 하고, 혜령을 찾아가 맘블리에 다시 들어가고 싶다고 말한다. 그렇게 유라는 다시 맘블리에 들어오고,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화자의 출정식을 화자의 집에서 파티 형식으로 진행하자며 아이디어를 낸다.

혜령의 정보통인 남편 앞에서 준희와 싸우는 척 하는 유라 / 맘블리에 다시 들어간 유라

 

 그 시각, 준혁은 접근금지 풀어줘서 고맙다며 은근슬쩍 경수에게 접근한다. 단순하고 욱하는 성질의 경수를 못마땅하게 보는 혜령은 경수를 무시하며, 화자에게 경수를 선거 유세에서 빼자고 말한다. 

혜령이 중요한 사람이냐며 은근슬쩍 떠보는 준혁에 욱하는 경수

 

 준혁은 화자와 혜령이 자신을 감시하기 위해 붙인 사람을 따돌리고 경수를 만나러 간다. 준혁은 은근슬쩍 경수를 자극하고, 경수는 술에 취해 자신을 무시하는 혜령에 대해 이야기한다. 경수는 사실 혜령은 별 거 아니고, 모든 일은 화자가 했다고 말한다. 

경수 술먹여서 진실 알아내는 준혁

경수) 그 여자는 지 주제를 모른다는 거야. 그리고 너, 너 울 엄마를 너무 과소평가한다? 울 엄마가 그깟 아줌마 하나한테 조종당할 것 같냐? 울엄마 지금 자기 주머니에 있는 쓰레기란 쓰레기는 다 그 여자한테 버리고 있는 거거든. 나중에 확 불태워 버릴라고.

 

 준혁화음과 만나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도 보낸다. 화음은 준혁의 핸드폰 속 추억이 깃든 사진들을 보고, 둘은 준혁의 추억을 공유하며 더 가까워진다. 

아 달달해!!! 준혁이 사귀면 겁나 잘해줄거같아ㅠㅠ

준혁) 너무 지후만 신경 써서 섭섭하죠?
화음) 아니요. 지후는 저한테도 소중해요.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여자 연예인(수영)이랑 찍은 사진보고 뭐냐며 은근 질투하는 화음
누나를 생각하며 깡패들로부터 위협당하던 수영을 구해줬던 준혁

화음) 착한 일 하는 건 좋은데 다칠까 봐 걱정돼서 그렇죠.
준혁) 뭐 그게 착한 일이에요. 저 그런 사람 아니에요. 진짜 정의로워서 그런 거 아니고, 그때는 누나랑 떨어져 살 때라 그랬어요. 내가 누군가를 도와주면 우리 누나 어려울 때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마음?

 

둘이 알콩달콩 좋아,,

화음) 근데 이 여자랑 저랑 누가 더 이뻐요?
준혁) 방울이요.

 

 한편, 준희는 지나가던 세찬 엄마 천다정(정수영)에게 때려서 미안했다며 사과한다. 다정은 자기가 나쁜 짓 했는데 왜 사과해서 자기를 나쁜 사람 만드냐며 화를 내고, 준희는 아들인 세찬 앞에서 그런 게 미안했다고 말한다. 

세찬이한테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준희

다정) 당신이 왜 사과를 해? 이때까지 나한테 얼마나 당했는데, 맺힌 게 얼마나 많았을 거야 안 그래? 한 대 때리고 속 풀렸으면 됐지 왜 사과를 해? 왜 나를 나쁜 년을 만들어. 왜 다들 나를 나쁜 년으로 만드냐고!
준희) 세찬이한테 미안해서요. 세찬이 앞에서 그러는 게 아니었는데, 죄송해요.

 

 세찬은 준혁을 만나, 아무도 엄마 편을 들어주지 않아서 엄마에게 힘이 돼주고 싶어서 그런 행동을 했던 거라고 말한다. 세찬은 엄마 다정에게 노을이에게 경일의 소문에 대해 함부로 말한 것을 사과해도 되냐고 묻고, 다정은 자신 때문에 아들이 힘든 것 같아 마음이 쓰인다. 다정은 전과자 남편이 도박으로 돈을 날려 이사를 갈 상황이라 아들에게 이사 가도 되냐고 묻고, 세찬은 모든 다 된다며 자신은 엄마 편이라 말한다. 

노을이에게 못된 말한 거 사과해도 되냐고 묻는 세찬이

세찬) 근데 있잖아, 나 노을이한테 사과해도 돼?
다정) 해.
세찬) 노을이가 화낼 것 같은데...
다정) 하고 싶으면 해. 진심으로 사과하면 받아줄 거야.

 

어색하게 웃으면서 이사가도 되냐고 묻는 엄마 다정. 당연히 된다고 말하는 세찬

다정) 있잖아, 아들. 우리 이사 가도 될까?
세찬) 당연하지. 엄마 맘대로 해. 누가 뭐래도 난 항상 엄마 편. 항상 엄마에게 힘이 되는 아들이 될 거야. 

 

 한편, 지후 구출작전의 모든 준비가 끝나자 준혁은 마지막으로 지후가 집으로 돌아오고 싶은지 묻는다. 지후는 자신을 지켜주는 진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하고, 그렇게 민지후 구출작전 planA가 시행된다. 

누가 새엄마 상냥하다고 자기 엄마랑 안 살고 새엄마랑 살아요?

준혁)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을 할 거야. 네가 그 집에서 사는 게 훨씬 더 낫다고. 새엄마도 상냥하고
지후) 누가 새엄마 상냥하다고 자기 엄마랑 안 살고 새엄마랑 살아요? 내가 집에 오려면 거기서 죽을 만큼 힘들고 불행해야 돼요?
준혁) 거기도 네 가족이 있으니까.
지후) 내가 죽을 뻔했을 때, 삼촌은 날 업고 뛰었죠. 발이 다치는 줄도 모르고 병원에 달려가는 게 가족이죠. 날 데려가려고 날 죽일 뻔한 사람들은 가족이 아니에요.

민지후 구출작전 plan A

 

 지후 구출작전 planA. 유라는 적에게 거짓 정보를 흘려서 교란하는 역할, 경일은 정보를 수집하고 지휘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 준혁은 적을 회유하고 심리전을 펼치는 역할을 맡았다. 

민지후 구출작전의 유라, 경일, 준혁

 

 준희혜령을 찾아가 혜령의 딸 채영이 자신에게 보낸 사진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딸과 아들을 찾을 길을 이거 말고도 있다며 이제 그만 자신과 지후의 일에서 빠지라고 말한다. 

어떤 엄마일지라도 애들한테는 엄마가 필요하다며, 혜령을 설득하려는 준희

 

 그 시각, 준혁화자를 찾아가 경수가 술 취해 혜령이 아니라 화자가 모든 일을 꾸몄다고 말하는 것을 녹음한 파일을 들려준다. 

녹음한 거 틀어주며 사실확인하는 준혁

핸드폰 녹음 속 준혁) 그럼 지후한테 알코올 든 초콜릿 네가 먹인 거야?
핸드폰 녹음 속 경수) 난 지후 알레르기 뭐 있는지도 몰라. 술 들어간 초콜릿은 엄마가 지후 먹이라고 시켰지. 우리 엄마가 누구야, 강토머니 회장이야. 신화자라고. 지후 응급실 도착하기도 전에 의사 대기시켜놨다니까?

 

 협박하냐며 화내는 화자에게 준혁은 협박이 아니라 부탁이라며 지후를 돌려달라고 말한다. 

일단 말로 해보는 준혁, 그러나 어림도 없지ㅋㅋㅋ

화자) 대체 뭐 하자는 거야 지금?!
준혁) 지후 돌려주십시오. 부탁드리겠습니다.
화자) 준비한 게 겨우
준혁) 제가 지금 겨우 이러는 이유는, 지후 때문이에요. 앞으로 벌어질 일들 때문에 지후가 많이 아파할까 봐 걱정돼요. 그러니까 지금 이 선에서 끝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화자) 돌아가.
준혁) 어쩔 수가 없네요. 혹시나 했는데요.

 

 화자는 준혁의 부탁을 같잖게 여기고, 결국 준혁은 어디론가 전화하며 들어오라고 말한다. 준혁은 지후의 가정폭력에 대해 신고해 경찰들이 들이닥쳐 경수를 잡아간다. 그리고 화자 역시 지후에게 알코올 초콜릿을 먹이라고 시킨 일로, 살인미수 교사 혐의로 경찰에 잡혀간다.

준혁) 너 지금 이 순간부터 지후한테서 접근금지야 이 자식아.

경찰에 끌려가는 화자와 경수
민지후 구출작전 성공 세레머니
지후의 슈퍼맨, 준혁

 

 

개인적인 리뷰
 이렇게 전개가 빠르다니ㅋㅋㅋ 물론, 예고를 보니 이렇게 쉽게 해결될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전개 속도가 시원시원해서 좋다. 어른들끼리도 연합이 되니까 든든하고, 걱정이 안 된다. 이제 다음 주면 끝이라는 게 아쉽지만, 화자랑 경수 망하는 거 봐야 돼서 얼른 다음 화가 보고 싶다.

 그리고 준혁♥화음 커플 얘기 나와서 너무 좋다ㅠㅠㅠ 가뭄에 콩나듯 하는 로맨스지만, 둘 다 너무 좋은 사람이라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하고 힐링돼. 화음인간 비타민일 정도로 밝고 긍정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라 자신감 낮고 감정적인 준혁에게 딱 맞는 좋은 사람인 것 같다. 준혁은 다정하고 사람들을 도와줄 줄 아는 착한 심성을 가진 사람이라 좋다. 물론, 화음에겐 더 좋은 사람이자 하나뿐인 연예인이기도 하니까. 그래서 둘이 같이 있으면 은근 어울리고, 착한 사람들끼리의 연애라 마음이 편안해진달까. 달달하고 설레는데, 불안하지 않고 평안하고 안정된 느낌도 있어서 신기하다. 너무 좋아, 이 커플!!

화음 숟가락으로 떠먹여주고 아이스크림 뜬 채로 두고 나서야 자기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 먹는 저 세심한 배려, 매너...

 

 그리고 보면 볼수록 오정세가 너무 잘생겨 보인다. 연기 잘하는 거야 원래 알았지만, 준혁 캐릭터랑 너무 찰떡이다. 준혁이 장난스럽고 까불거리는 것 같아도 진지하고 친절하고 성품이 착해서 볼매 스타일이라 그런지 점점 준혁에게 입덕 중. 왜 인터넷 밈 중에 '사실 알고보면 모두가 좋아하는 오정세' 밈이 있는데, 지금 내가 그거같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오정세한테 스며들었어. 이젠 오정세가 너무 잘생겨 보여ㅋㅋㅋㅋ막 설레ㅠㅠ 

하,, 은근 끼쟁이네
미쳤다. 귀엽고 잘생기고 혼자 다하네.

 

한창 커뮤니티에서 흥했던 오정세 짝사랑 재질

인터넷 밈처럼 유명한 오정세 짝사랑 재질1
오정세 짝사랑 재질2
오정세 짝사랑 재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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