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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 완결/[원 더 우먼] 회차별 리뷰

[원 더 우먼] 14화 리뷰

by 드덕 오리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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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월 SBS 방영
원 더 우먼

드라마, 16부작
추천 ★★


기본정보
주연 :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 이원근
방영 : SBS 금토 저녁 10:00 / 웨이브 시청 가능
연출 : 최영훈(일지매, 바람의 화원, 굿캐스팅 등)
극본 : 김윤


14화 줄거리
 조연주(이하늬)는 14년 전 모든 사건의 범인이 한성혜(진서연)였다는 사실을 한승욱(이상윤)에게 알리고, 한승욱은 김경신(예수정)에게 들어 알게 됐다고 말한다.

오른손이 잡히자 왼손으로 뺨때리는 한성혜

그래 이게 법이지. 내가 오른손으로 널 치려고 하면 내 오른손을 막아주는 거. 그럴 때 (뺨 때림) 내가 왼손으로 널 치면 되는거야. 이게 내가 말하는 법이야.

 류승덕(김원해) 검사장은 한성혜와 손을 잡고 한영식(전국환) 회장의 비리를 터뜨리고, 한성혜는 아버지가 잡혀간 사이 스스로 회장 자리에 오른다.

아버지 잡아넣고 회장자리 차지한 한성혜

 연주승욱은 류승덕 검사장이 갖고있던 14년 전 한주 공장 화재사건 cctv를 보게 되고, 한성혜와 한성혜의 비서 정도우(김봉만)가 찍힌 영상에서 죽은 아버지를 복도에 끌고 나오는 한성혜 비서 정도우의 모습을 확인한다. 연주는 아버지 죽음의 진실로 충격받은 승욱을 위로하고, 승욱은 똑같은 괴물이 되지 말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하자고 다짐한다. 

14년 전 한주공장 cctv 속 도망치는 한성혜와 승욱 아버지 시신을 옮기는 비서 정도우
둘만의 추억이 있는 마법의 가루(설탕)으로 승욱을 위로하는 연주

 한편, 류승덕 검사장과 한성혜의 계락으로 연주정직 2개월을 받게 된다. 유민그룹 이사장이자 강미나의 고모 강은화(황영희)가 연주를 사칭으로 고소하고, 연주는 까딱하면 강미나 살인 용의자가 될 판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이 언론에 터지며 연주는 사칭 비리 검사라고 욕을 먹는다. 

연주가 강미나 죽이고 사칭했다고 믿는 강은화

 한성혜는 류승덕 검사장이 갖고 있다는 증거가 한주공장 cctv라는 사실을 유추해내고, 증거를 없애기 위해 비서 정도우(김봉만)을 협박하여 죄를 뒤짚어 씌운다.

자기가 죽이고, 신고도 하지말라 해놓고선 정도우가 한 것처럼 뻔뻔하게 구는 한성혜

그럼 큰일이네.
네?
너 말야. 너 어떡해. 큰아버지 죽었을 때 네가 날 빠져나가게 해 줬잖아. 그때 내가 큰아버지 병원으로 옮겼으면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사실 14년 전, 한승욱의 아버지는 한주 패션의 장부를 확인하러 공장으로 오고, 한성혜부실 운영을 감추기 위해 장부를 조작한 사실을 들킨다. 장부를 가지고 몸싸움을 하다가 한승욱의 아버지가 책상에 머리를 찧고 쓰러진다. 한성혜119에 신고하려던 정도우를 말리고 뒷처리를 하도록 협박한 뒤 유유히 빠져나간다.

몸싸움하다 죽은 큰아버지, 신고하려던 비서를 말리는 한성혜
비서 정도우에게 불 지르던 어떻게 해서든 뒷처리 하라고 협박하는 한성혜

 한성혜는 cctv가 먼저 밝혀지면 자신이 의심받을 것을 대비해 비서 정도우가 대신 자수하도록 한다. 비서 정도우는 한성혜는 몸싸움이 일어난 뒤 들어왔으며 택시를 타고 돌아갔고, 자신이 모든 사실을 비밀로 하도록 부탁했다고 진술한다. 

정도우의 자백을 믿지 않는 안유준 검사

 심지어 한성혜의 사주로 강미나를 차로 치려고 했던 사람마저 죽게 된다. 그렇게 승욱연주는 한성혜에게 제대로 당하고, 가지고 있는 패를 모두 상실한다. 그때 누군가 승욱에게 14년전 한주 패션 공장의 장부 조작과 한주화학 탈륨 도난 사건, 한성혜와 정도우의 계좌 거래 내역 등이 담긴 usb를 보내온다.

승욱에게 온 usb를 확인하는 세 사람

 연주승욱usb를 보낸 사람을 찾아 나서고, 그 사람이 강미나(이하늬)라고 추측한다. 그리고 강미나가 한성혜 근처에서 유전자 검사를 조작하도록 도왔음을 눈치챈다.

강미나가 어디 있을지, 뭘하고 있을지 추측하는 승욱과 연주

그런 여자였다면 지금 뭐하려고 할까요? 한주에서 벗어나려고 가족들의 약점을 수집하고, 이봉식이라는 사기꾼한테 딜을 해서 해외로 도망칠 정도로 배포가 있던 여자가 지금 유민그룹 상속녀가 됐는데 돌아오지 않는다는 게 좀 이상하잖아요. 

 그 시각, 한성혜새로운 여자 비서를 불러 유전자 검사 결과와 팔 안쪽의 상처 등으로 강미나라고 의심한다. 그리고 땅콩을 먹어보라며 시험한다. 새로운 여자 비서는 땅콩을 먹지만, 한성혜는 여자 비서의 머리카락을 갖고 친자 검사해서 이미 강미나임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새로운 여자 비서가 강미나라는 사실을 안 한성혜

아 재미없어 그만할까? 네 머리카락으로 다시 한 친자검사지야. 뭐 복수라도 하려고 나타난 거야? 넌 내가 아직도 나쁘다고 생각하니? 날 속이고 있던 사람이 누군데!

 강미나는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성형으로 얼굴을 바꿨던 것이었다. 강미나는 자신의 정체가 들통나자 도망치고, 승욱연주강미나의 도주를 돕는다

성형해서 얼굴 바꾼 강미나...
위험에 빠진 강미나를 데리러 온 조연주

 한편, 김경신(예수정)은 한영식 회장의 부탁으로 도청 기능이 있는 볼펜을 가지러 한주가에 들어가고, 녹음된 음성을 듣고 충격고, 류승덕 검사장은 cctv를 통해 연주가 자신의 usb를 훔쳐간 사실을 알게 된다. 

 

 

개인적인 리뷰
 보는 내내 한성혜가 너무 소름돋게 무섭고 치밀한 사람이라 쉬운 상대가 아니다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 반전 때문에 입을 다물지를 못했다. 네???? 아니, 이하늬의 1인 2역을 기대했는데 갑자기 성형이요??? 이게 웬 막장 드라마급 반전이냐 싶고, 내가 예상한 결말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서 너무 당황스럽다. 거의 펜트하우스급 전개; 갑자기 성형이라니... 그럼 뭐 딱히 1인 2역도 아니잖아. 강미나 연기 뭐 나오지도 않았어... 개인적으로 이하늬의 강미나 연기랑 도플갱어 상황 기대했는데 이게 뭔 상상도 못 한 정체ㄴㅇㄱ

 13회에 최고 시청률 16%를 기록했던데 오늘 반전으로 아마 시청률이 더 오르지 않을까 싶다. 이제 다음 주면 끝나는데 오늘 너무 충격적이라 어떻게 끝날지 예상도 안된다. 심지어 예고 보니까 연주가 검사도 그만두던데 대체 어떻게 마무리를 하려고...? 복수 소재는 보통 결말이 가까워 오면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는데, [원 더 우먼]은 예상이 전혀 안돼... 이게 뭐야ㅋㅋㅋㅋㅋ 앞으로 남은 2회를 어떻게 풀지 참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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