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그 남자의 기억법]을 보면서 설레는 포인트는 정훈의 감정선 변화다. 드라마 초반 정훈이 밀어내고 하진이 다가가던 태도와 정반대로 드라마 후반에는 하진이 밀어내고 정훈이 다가가는 상황이 되며 오는 쾌감이랄까?
기억에 눌려사는 정훈이 기억을 잃고사는 하진을 만나, 밝고 솔직한 하진에게 스며들어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전지적 이정훈시점 감정선 변화를 알아보자.
※1화~10화(첫만남~오늘부터1일)까지의 감정선 변화
※데이터 주의, 스압 주의, 활용 출처(https://theqoo.net/hot/1363935172)
1. 하진을 만나기 전
이정훈이 진행하는 뉴스라이브 게스트가 배우 여하진이라는 것을 알게되자,
"다음주 게스트가 여하진이야? 아.. 영화 홍보를 자꾸 뉴스에서 할려고 그래...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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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준비차 하진의 소식을 팔로업 하던 중,
양다리 열애설을 부인하는 하진의 어그로성 뉴스타그램 게시글을 보고는...
"어휴...(못볼꼴)"
2. 하진과의 첫 만남 (뉴스라이브)
인터뷰 당일, 하진과의 첫 대면
"반가워요^^(비지니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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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과의 첫 대면 약 3분후....
"..(황당)...(정색)...(비지니스 모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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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의 해맑은 또라이 면모를 알아버린 후
"..(어휴)...(눈으로 욕)...(헛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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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과의 첫 대면 소감
"생각보다 훨씬, 훨씬 또라이야!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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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 1분전,
기어코 더 예쁜 넥타이로 매주겠다는 여또라이씨
"..제가 할게요...(내 몸에 손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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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첫사랑 서연과 똑같은 말을 하는 하진 때문에
잠시 간 과거의 기억으로 빨려들어간 채 멍 때려버림 (생방송 중 대형사고침)
"..(뭐야 당신)"
방송사고 후
"진짜 여하진 그 여자랑은 다시는 엮이고 싶지 않아! (질색)"
3. 본격적인 철벽남의 시작
...라고 말하자마자 회식에서 다시 만나게 된 여하진 씨
하진 : 앵커님은 뭐 좋아하세요?
정훈 : 없어요, 딱히(철벽)
하진 : 에이, 어떻게 좋아하는 게 하나도 없을 수가 있어요? 뭐 취미 같은 거 없어요?
정훈 : 예, 특별한 취미 같은 거 없어요(철벽)
하진 : 앵커님 첫사랑은 언제에요?
정훈 : 글쎄요, 기억이 잘 안 나는데요(철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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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또 물잔에 술을 넣어 둔 하진 덕에 본의아니게 2차까지 하는 이정훈
"또 술입니까? (질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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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진과 단 둘이 있게 되자,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언짢)...(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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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철벽을 쳤는데도 하진이 따라나와서는 친하게 지내고 싶다 하자
정훈 : 나는 친하게 지내기 싫은데요
하진 : 왜요?
정훈 : 그쪽이 싫으니까. 당신처럼 대책없고 생각없고 배려없는 사람, 딱 질색이거든요 (냉랭)
하진이 술자리까지 만들어서 쫓아왔다고 오해한 채, 차갑고 살벌하게 까버림
4. 어쩌다 보니 공개연애 당한 이정훈
하지만 다음날 황당하게 둘의 열애설 기사가 뜨고
심지어 더 황당하게도 그걸 또 인정해버린 여또라이씨
"완전 또라이 아니야 이거어? 뭐 하자는 거야 지금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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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려고 전화했다가 얼결에 게릴라데이트에 남친으로 강제출연 당첨
"응.원.합.니.다. (영혼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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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 부인하자니 쓰레기이미지 될 거 같고, 그렇다고 인정할 수도 없어서 미치겠는 이정훈.
"아, 진짜 뭐야 이 여자 (황당)(노어이)(화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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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 해결을 위한 한강 접선
이미 짜증 나있는 이정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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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이 이참에 그냥 만나보자고 호감을 표현하자
하진 : 저 앵커님한테 호감 엄청 많거든요 그래서 지금부터 만나보려구요
정훈 : 싫은데요 (단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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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또 서연과 같은 말을 하는 하진에 혼란스러운 정훈
5. 하진이 하나라는 걸 알게된 후
하진이 서연(죽은 정훈의 첫사랑)의 절친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된 정훈.
하진이 서연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서연과의 기억을 전부 지워버렸음을 알게되고,
180도 달라진 하진을 향한 시선...
"한편으론 부럽고, 한편으론 안됐고, 어떤 기분일지 상상이 안 가 나는. 소중한 기억을 잃고 살아야 한다는 거"
그런 하진에게 동질감, 연민, 부러움, 안쓰러움을 느끼는 복잡한 심경의 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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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은 하진의 기억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하진을 피한다.
"글쎄 정리가 잘 안 되네. 스캔들 기사만 2주 있다가 정리하면 굳이 만날 일 없겠지?
네 말대로 살기 위해서 기억을 지운 사람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어. 없었던 일로 차차 되돌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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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진이 굴하지 않고 계속 연락을 시도해오자
더 이상 피하지 않고 만나서 얘기하기로 결심한다.
그날 밤 카페에서 만나기로 한 두 사람..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한 하진을 잡아주며 뜻밖의 스킨십
"조심해요, 여하진씨랑 있을 땐 방심하면 안 되겠네.(다정)"
"조심해서 가요, 또 넘어지지 말고."
-
하진에게 다정하게 대해주는 이정훈.
하진의 말에 웃어주곤,
"하진씨 좋은 사람이에요.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진심이에요."
하진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준다.
-
그리고 나선 다신 연락하지 말자며 차갑게 선 긋는 이정훈.
정훈 : 앞으로 이렇게 연락하고 만나는일 다신 없었으면 좋겠어요. 이 얘기하려고 보자고 한 거예요
하진 : 방금전까진 기간 상관 없다고, 원하는 대로 하라고 했잖아요.
정훈 : 상관 없잖아요, 그건. 어차피 다 가짜니까. 하진씨하고 나 며칠 전까지만 해도 서로 모르는 사이었잖아요. 그냥 각자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뿐이에요 간단하잖아요
하진 : 간단하다구요...?
정훈 : 열애설 관련해선 나도 동조한 책임이 있으니까, 결별 기사는 영화 상영 끝나면 하진 씨가 원하는 시기에 내는 걸로 해요.
6. 하진에게 선 긋고 난 뒤 복잡한 심경의 이정훈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한 다음날
"상처 안 받게 하려던 건데 오히려 가만히 있는 사람 상처만 더 준거 아닌지 모르겠다(신경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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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들려오는 하진의 국민첫사랑 등극 소식
"국민첫사랑이요? 설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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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앞에서 팬싸하는 하진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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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하진의 영화 <나의첫사랑> 관람 (감독인터뷰때문에 억지로 봄)
정훈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하진이 직접 쓴 하진의 영화대사에 자꾸 마음이 쓰이는 정훈.
7. 하진에게 스며들기 시작한 이정훈
그렇게 한동안 연락이 없더니
갑자기 회사 앞으로 불쑥 찾아온 하진
"무슨 일이에요? (철벽)(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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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 결국 다시 그 카페에 마주앉은 두 사람
하진 : 그동안 앵커님은 제 생각 한번도 안 했어요?
정훈 : (시선을 피하며)...아니 뭐, 제가 뭘 쉽게 잊는 성격이 아니라서...
철벽을 치긴 쳐야하는데
차마 또 상처받을까봐 거짓말은 못하겠는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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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의 솔직한 직진 고백에 점점 무너지는 그의 철벽...
하진의 밝은 매력과 솔직함에 점점 하진에게 스며드는 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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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헤어지나 싶었는데,
그날 오후 시상식에서 바로 다시 재회한 둘.
하진 : 그 상 제가 시상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정훈 : (피식)
하진 : 오해하지 마세요, 저 앵커님이 여기 오는 줄 전혀 모르고 온 거예요
정훈 : 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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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올해의 앵커상을 받게 되고,
사회자가 자꾸 여하진한테 한마디 하라고 시킴.
"지나간 시간보다 다가올 날들에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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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후 작별인사
"그럼, 조심해서 가요."
둘 사이의 묘하게 어색한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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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서 둘이 찍힌 사진을 보내온 하진의 문자에 아주 작게 웃는 정훈.
비록 입꼬리는 잠깐 올라갔지만 결국 답장은 보내지 않고 읽씹한다.
8. 하진에 대한 보호본능 발동
그렇게 멀어지나 싶었는데 하진의 스토커 협박 때문에 작별 약 N시간만에 8차선 무단횡단 극적 재회
(딱 봐도 지금 눈에 뵈는게 없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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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지는 안도의 급진적 포옹
하진이에게 엄청 걱정한거 다 들키고, 이제 계속 연락하기로 한 정훈.
하진 : 참, 도착하면 문자 드릴게요. 앵커님 또 걱정하실까봐.
정훈 : 네, 연락줘요.
하진 : ...네?
그리고 본인도 매일 연락해주기로 함
(하지만 이래도 절대 사귀는 건 아님. 어디까지나 아직은 신변보호라는 명분임)
9. 본격적인 썸의 시작
그리고 그렇게 n일 후...
감독이 마련한 술자리에 갑자기 함께 참석하게 된 두 사람
눈빛교환 꽁냥꽁냥에 스킨십에 난리났음.
그동안은 그래도 입꼬리 단속은 곧잘 했었는데 이젠 완전히 까먹은듯
-
그렇게 봉인해제된 이정훈은
귀엽게 부탁하는 하진이가 귀여워서 피식 웃기도 하고,
하진의 포옹을 담담하게 받아주기도 함.
하진을 무시하는 감독 돌려까기도 하고,
맥주마시는 하진을 보면서
웃는다.
반말로 술주정하는 하진을 보면서
또 웃는다.
'설레서 안 되겠다'는데도 그저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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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탄 하진의 기습뽀뽀
뒤늦게 현실자각하며 하진을 밀어내는 정훈.
"이러면 안돼요,우리. 후회할 테니까"
10. 마음의 문을 여는 단계
하진을 밀어냈지만, 돌아와서도 계속 생각남.
그날 밤, '후회할 일 만들지 말라'는 태은의 조언에
"노력하고 있어. 나도 하진씨가 다치는 걸 원치 않아. 걱정하지마."
(하진과 거리를 두기 위해 '노력'을 해야할 단계까지 와버린 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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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하진이 보도국에 드라마일로 견학을 오지만...
마음을 굳힌듯 다시 철벽 모드로 돌아가
인사도 하는둥 마는둥 차갑게 대하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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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꾸 주변을 맴도는 하진이가 역시 신경쓰이고,
보도국 업무를 직접 설명해주기로 함.
그러나 하진과 얘기할수록 자꾸 입가가 풀리고,
결국 멀어지고자 결심한 n시간만에 철벽모드가 무너진다.
-
그리고 그날 저녁...
우연히 정훈 엄마와 하진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다.
싹싹한 하진과 즐거워보이는 엄마의 모습에 ★얼굴 근육 봉인해제★
세상 활짝 웃는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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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런 행복도 잠시,
투병 사실을 숨기고 돌아가신 엄마 때문에 완전히 정신 놓아버린 이정훈
나쁜 기억을 만들지 않기 위해 살던 정훈은
돌아가신 엄마의 말처럼, 좋은 기억을 많이 남기며 사는 법을 배운다.
이 날을 계기로 하진을 향해 망설였던 마음을 열게 된다.
11. 노빠꾸 직진 시작
엄마를 떠나보내고 난 뒤, 앞으론 후회없이 매 순간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기로 한 정훈.
부탁도 안했는데 자기가 나서서 도와줌.
(스토커때문에 집 옮겨야 되는데 임시 집 구해줌)
-
하진이 예고없이 직장에 왔는데도
정색은 커녕 집 데려다준다하고 웃으며 반기는 중;;
별 것도 아닌 일에 입꼬리 완전 봉인해제되고,
불안해하는 하진이 달래주고,
스킨십도 자연스럽게 먼저 함;;
정훈 : 하진씨 정신좀 차려봐요 하진씨 괜찮아요?(걱정)
하진 : 앵커님...
정훈 : 왜그래요? 안좋은 꿈이라도 꿨어요? 잠깐 있어봐요. 따뜻한 것 좀 가지고 올게요.(다정)
하진 : 가지마요.
정훈 : 아무데도 안가요. 1분이면 돼요. 괜찮죠?(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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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하진이 데려다 주면서 먼저 장난도 치고, 대놓고 걱정도 함.
하진 : 어제는 잘 잤어요? 전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자버렸네.
정훈 : 코는 안골았으니까 걱정하지 말아요(장난) 어제는 나쁜 꿈 안꿨어요?(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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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n일 후, 하진이가 스토커한테 납치당하고
이정훈은 하진이를 찾으려고 뉴스도 내팽겨치고 경찰서 가고 직접 수사해서 결국 하진이를 구해냄.
정훈 : 하진씨 다친데 없어요? (걱정)
하진 : 앵커님...
정훈 : ...(와락 안으며) 고마워요. 무사히 있어줘서 고마워요.
세상 무너질듯한 얼굴로 찾아와서는
무사한거 알자 와락 안아버림.
12. 고백, 오늘부터 1일
그리고 하진의 생일 날,
병원에 있는 하진을 찾아와 고백하는 이정훈
정훈과 이제 진짜 끝일까봐 불안한 하진에게
"안해요 작별인사. 이제 작별인사 같은 거 안 할 거에요. 옆에 있고 싶어졌으니까"
"...(뽀뽀) 생일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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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 뽀뽀 → 생일 축하해요 → 키스
로 멜로장인 모습 보여주는 이정훈.
완전 하진에게 빠져버린 이정훈을 끝으로,
고백하고 찐연애 시작하며 하친놈(하진에게 미친놈)의 모습 보여주는 이정훈을 보고 싶다면, [그 남자의 기억법] 정주행 고고!
+한눈에 알아보는 이정훈 감정선 변화
드라마 초반과 후반의 갭차이 보소. 거의 누구세요 수준;;
1. 하진이가 보낸 문자 볼 때(2화-4화-11화)
2. 하진이가 차 옆자리에 탔을 때(2화-6화-11화)
3. 하진이가 옷 스타일링 해줄 때(1화-11화)
4. 국장님이 여하진이랑 진짜 사귀냐고 물어볼 때(2화-12화)
5. 후배가 하진이를 형수님이라고 부를 때(4화-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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