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기억법]은 내가 본 멜로드라마 중 너무 예쁜 연출들이 많은 작품이다. 많은 사람들을 입덕 시키기 위한 [그 남자의 기억법] 연출 모음을 준비했다.
1. 유명한 카페씬 (하며드는 정훈)
극 중 철벽남에 가까운 이정훈(김동욱)이 자신에 감정에 솔직하고 직진하는 성격의 여하진(문가영)에게 스며드는 장면을 연출한 카페씬.
드라마에서 이정훈은 파랑, 여하진은 노랑으로 대표된다. 밝은 노랑 같은 하진에게 점점 물드는 정훈의 모습을 표현해서 극 초반 많은 팬들을 양성했다.
2. 병원 옥상 첫 고백씬
정훈이 드디어 하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오늘부터 1일’이 된 고백씬. 푸른 도시 배경과 노란 전구빛, 정훈이 하진에게 선물한 파란 선물상자와 노란 가디건을 입은 하진. 두 사람의 상징색이 잘 드러나는 예쁜 고백씬이다.
3. 성곽길 데이트씬
뉴스 때문에 밤 데이트를 하는 일이 많은 정훈♥하진 커플은 유난히 야경이 예쁜 연출이 많은데 그중 서로의 사랑을 고백하는 성곽씬이 기억에 남는다.
4. 전설의 벚꽃 데이트씬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정훈이 밝은 옷을 입은 날이기도 하고, 두 사람이 밝은 대낮에 데이트한 몇 안 되는 중요한 씬이다. 특히, 벚꽃 데이트는 두 사람이 정식으로 사귀고 난 뒤 하는 첫 데이트인데 벚꽃길이 너무 예쁘고 두 사람도 예쁘고 옷도 예쁘고 그냥 다 예뻤다.
5. 정훈의 갈대밭씬
엄마가 돌아가신 후 멘붕이 온 정훈은 눈까지 내리자 그동안 혹사했던 몸이 못 이기고 쓰러진다. 그런 정훈을 찾아 안아주는 하진이. 갈대밭의 분위기와 눈까지 내려 더 쓸쓸해 보이는 배경 연출이 정훈의 심정을 대변한다.
6. 튤립 이별씬
세상에 어떤 커플이 이렇게 튤립 가득한 예쁜 곳에서 이별을 하니ㅠㅠ 봄이라서, 꽃이 가득해서, 트렌치코트 나란히 커플로 입어서, 아름다워서 더 슬픈 정훈과 하진의 첫 이별씬. 오히려 연출이 너무 밝고 예뻐서 두 사람의 이별이 더 안타깝게 느껴지는 장면이다.
7. 밤 피크닉 씬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연출이다. 짤로 다 못 담는 것 같아서 안타까울 정도… 피크닉 매트에 누운 두 사람을 위에서 찍는 앵글이 너무 예쁘다. 팬들이 많은 합성짤을 만들어낸 레전드 장면.
8. 두 번째 이별씬
이정도면 이별씬 예쁘게 찍기 장인이다. 튤립 이별씬에 이은 야경 이별씬. 두 배우도 이 장면을 좋아한다고 말했다.(블루레이 인터뷰에서 말함) 저기에 걸린 수많은 편지들이 차마 말하지 못한 두 사람의 속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아 더 슬프다.
9. 각종 야경씬
아까 말했듯이 이정훈의 뉴스 라이브는 밤 12시에 끝나서 유독 야경씬이 많은데, 일일이 소개하지 못한 예쁜 야경씬을 모아봤다.
10. 정훈♥하진 색감에 진심인 장면
11. 끝으로
색감이나 연출, 앵글 등이 너무 예쁘고 감각적이다. 특히 촬영 장소가 어디지 할 정도로 예쁜 곳들을 배경으로 촬영한 장면이 많아서 연출이 더 돋보인다. 연출이 예쁘다 생각하셨다면 [그 남자의 기억법] 정주행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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