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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슬기로운 덕후생활/* 드라마 덕질

[그 남자의 기억법] 데칼코마니 연출

by 행복한 고북이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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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팬들이 좋아하는 요소 중 데칼코마니 연출이 있다. 같은 상황, 다른 태도를 통해 성장해가고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기억커플이 너무 예쁘게 느껴져서 팬들이 더 열광하는 포인트인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그 남자의 기억법] 속 데칼코마니씬을 모아봤다.



1. 앵커석(1화-11화) : 악연을 말하던 첫 만남과 운명을 말하던 첫 데이트

악연을 말하던 첫만남과 운명을 말하던 데이트

1화, 뉴스라이브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 정훈은 하진으로 인해 우연히 술을 탄 커피를 마시게 되고, 이후 생방송 중 첫사랑과 똑같은 말을 하는 하진때문에 방송사고를 내게 된다. 이러한 일들 때문에 정훈은 하진과의 만남을 악연이라고 말한다.
11화, 하진과 정훈은 연애를 시작하고, 하진의 대본연습을 도와주며 첫 데이트를 뉴스라이브에서 하게된다. 하진의 대본 속 남녀주인공의 운명같은 사랑과 만남을 말하는 하진과 정훈.

1화 - 11화




2. 뒤로 걸어가는 하진을 대하는 정훈(8화-15화) : 썸탈때 vs 애인일때

8화, 뒤로 걷는 하진과 그저 지켜보는 정훈
하진이 삐끗하자 위험하다며 붙잡아 주는 앵커님

8화, 썸 탈때는 그냥 지켜보다가 하진이 삐끗하자 잡아주기.
10화, 사귈 때는 위험하다며 먼저 손내밀어 손잡고 걷기.

뒤돌아걷는 하진에게 위험하다며 먼저 손 내미는 정훈




3. 응원합니다(2화-4화)

2화, 하진이 자기멋대로 열애설을 인정하며 방송때문에 억지로 응원의 말을 건네던 정훈. 이후 정훈은 하진이 자신처럼 서연이의 죽음으로 괴로워했음을 알게 된다. 정훈은 하진이의 아픔에 공감하기도, 기억을 잃은 하진이 안쓰럽기도 하다.
4화, 정훈은 소중했던 기억을 잃고 살아가는 하진에게 "지나간 시간보다 다가올 날들에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라며 진심을 담아 응원한다.

2화 한숨쉬며 이 꽉 깨물고 한 "응원합니다"
4화 진심으로 하진을 응원하는 정훈




4. 서로가 힘들 때 안아주는 하진과 정훈(13화-7화)

서로의 쉴 곳이 되어주는 두 사람

7화, 엄마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는 정훈을 안아주는 하진.
13화, 돌아온 기억으로 이별을 말하고 힘들어하는 하진을 안아주는 정훈.




5. 끝으로 잡담

초반에는 정훈이 밀어내고 하진이 다가갔다면, 후반에는 하진이 밀어내고 정훈이 다가가는 전개여서 변한 상황에 따라 대사의 주체가 바뀌거나 표정이 바뀌는 등의 데칼코마니 상황이 많다. 연출적으로 그림이 똑같도록 의도한 경우는 별로 없지만, 초반과 후반 달라지는 두 사람의 태도가 재밌어서 팬들이 짤을 만들고, 같은 대사들을 찾다보니 데칼맛집 드라마라는 평을 받았던 것 같다.
사실 찾아보면 엄청 더 많지만 개인적으로 본방 달리면서도 알아챘던, 임팩트가 컸던 부분만 써봤다. 못다룬 부분은 ‘정훈의 감정선 변화’편에서 더 다뤄볼 예정이다. (글 쓰면 여기에 링크를 달아놓겠다)




6. 진짜 진짜 끝으로, mbc공계도 밀어주는 기억커플 데칼코마니 영상 보고 가세요~

https://youtu.be/QilG1I2bT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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