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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 완결/[해피니스] 회차별 리뷰

무삭제판 [해피니스] 10화 리뷰

by 드덕 오리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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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월 tvN 방영
해피니스

스릴러 생존물, 12부작
추천 ★★


기본정보
주연 :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 이준혁, 박주희
방영 : tvN 금토 저녁 10:40 / 티빙(무삭제판) 시청 가능
연출 : 안길호(비밀의 숲, 왓쳐, 청춘 기록 등)
극본 : 한상운(굿와이프, 왓쳐 등)


10화 줄거리
한태석(조우진)윤새봄(한효주)을 빼내기 위해, 정이현(박형식)에게 새봄이 항체가 없다고 거짓말하고 인도적 차원에서 어린이인 서윤이(송지우)를 밖으로 빼내주겠다고 한다. 정이현새봄이를 같이 내보내도 되냐고 묻고, 한태석은 바깥상황이 위험하냐면서 새봄이를 내보내려는 이현이 뭔가 이상한 것을 알아챈다.

한태석과 무전하는 정이현
정이현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챈 한태석
정이현씨한테까지 비밀로 할 필요가 있습니까?
뭐가 좀 이상하지 않아? 바깥 위험하냐면서 윤새봄 같이 내보내도 되냐고 묻잖아.
위험한 일이라면 직접 나오겠다고 할 사람인데.

15층에 간 새봄은 김세훈(한준우)이 '잘못을 저질러 밖에 나가니 식량을 나눠가지라'는 쪽지를 남기고 사라진 사실을 알게된다. 새봄과 이현은 집돌이인 세훈이 갑자기 사라진 것을 수상하게 생각한다.

집돌이가 밖에 나갔을리 없긴 하지.
아니 근데 믿어져?
'바깥에 가서 도움을 청하겠다, 먹을 건 나눠가져라.'
이상하잖아.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이라는게 뭘까?
집 밖에를 안나가는데 잘못을 저지를 수가 있나?

101동 사람들은 15층으로 몰려와 식량과 물을 나눠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앤드류(이주승)는 김세훈이 밖에 나가는 걸 봤다고 말한다. 결국 새봄과 이현은 15층 식량의 일부를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앤드류가 15층남자 나가는 걸 봤다며 식량 나눠주라는 사람들

한편, 이현은 감염되어 물을 마시지 못하고, 밤새 고민한다.

물 하나 마시지 못하는 이현
저 의지 가득한 주먹 봐...

D+5, 새벽에 깬 새봄은 사라진 이현을 찾고, 마시지 않아 가득찬 이현의 컵을 본다.

물을 마시지 않은 이현의 컵

이현은 밖에 나와 새봄과의 추억을 떠올리고,

새봄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이현
현아ㅠㅠㅠㅠㅠ

새봄은 이현을 찾아 나와 이현의 손 상처를 치료해준다. 이현은 자신이 감염돼서 새봄을 내보내고 싶고, 서윤이 핑계를 대며 새봄에게 나가는 것을 제안하지만, 새봄은 바깥상황을 모른다며 거절한다.

현이 걱정하는 새봄이
한태석이 무슨 얘기했어?
아, 서윤이 내보내래. 인도적 차원에서 받아준다고.
진짜? 그래서?
일단 너랑 의논해 본다고 했지.
근데 바깥에 위험하지 않을까.
그래서 말인데 네가 같이 나가는 건 어떨까? 네가 있으면 서윤이도 분명 안심할거고.
나가려면 다같이 나가야지. 나가서 너 항생제도 좀 맞고.
서윤이 지금은 안나가는게 좋을 거 같아. 바깥 상황 어떤지 확실히 알아야지.

새봄이현은 사라진 15층 김세훈이 아직 아파트 안에 있을수도 있다며 11층 빈 집을 수색하고, 불륜중이던 국해성(박형수) 변호사와 내연녀 우상희(문예원)를 만난다. 그리고 김세훈의 물통과 함께 살해당한 청소부 아줌마를 발견한다. 사체에 뿌려진 석회가루는 15층 김세훈 집에 있는 것이었다.

시신을 보고 놀라는 새봄이와 의연한 강력계 형사 이현

새봄은 그래도 나름 의사인 오주형(백현진)를 불러오고, 오주형은 청소부 아줌마가 사망한지 이틀 이상 지났고, 석회가루를 뿌려 냄새를 없애려 했으며, 죽은 시체에 파리가 꼬인다고 말한다. 101동 사람들은 15층 남자가 범인이라고 몰고가고, 이현은 아직 모르는 거라고 선을 긋는다.

꼴에 의사인 오주형
사람이 죽는 것보다 자기들 먹을게 더 중요한 101동 사람들의 이기심
진정하시고요. 지금 사람이 죽었어요.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먹을게 없어졌다고요.
아저씨 집에 있던 청소원 아줌마가 죽었다고요. 이덕순씨요!

국해성 변호사의 아내 신소윤(정운선)은 시신 최초발견자인 남편과 우상희를 보며 남편의 바람을 확신하고, 청소업체 부부는 앤드류가 자신들의 식량을 다 가져갔다며 싸운다. 앤드류는 짐을 싸서 2층을 나왔고, 호의를 베풀어줬던 401호 나현경(박희본)에게 식량을 나눠뒀다. 그리고 갈 곳이 없어 김세훈이 돌아오기 전까지 15층에서 잠시 지내기로 했다.

15층 집에 자기가 왕인양 앉는 앤드류

한편, 한태석의 아내가 발병이 계속되자 한태석은 어쩔수없이 새봄의 항체를 아내에게 투여한다. 이지수(박주희) 중위는 태석이 요란스럽게 새봄의 항체를 가져온 덕에 상부에서 새봄의 정체를 알게 될 것이라 하자, 한태석은 우리가 먼저 보고하면 된다고 말한다.

아내에겐 순애보, 사태해결엔 냉철
상부에서도 알게 될겁니다. 중령님이 윤새봄씨 항체 비밀로 했다는 것도요.
우리가 먼저 보고하면 돼.
네?
윤새봄 항체 보유 사실 상부에 보고하라고. 내 아내 몸에 실험해서 치료효과 확실해졌다는 것도.
그러면!
내일 중에 윤새봄 꺼내겠다고 알려.
시간 벌기밖에 안될겁니다. 위에서는 중령님 의심할거에요.
내가 필요한게 그거야. 시간.
조우진 배우 대사 한줄 한줄에 감정이 다 달라... 연기 너무 잘해ㅠㅠ

그시각, 101동 사람들의 난리에 새봄이현은 결국 15층의 식량과 물을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집을 나와 2층에서 생활하는 김동현(강한샘)은 부모님이 신경이 쓰이긴 했는지 본인 집(302호)에 자신이 받은 식량을 두고간다.

결국 15층 식량을 나눠갖는 사람들
그래도 부모님에게 식량 주고 가는 아들

한편, 서윤이는 평소 아프던 심장 때문에 기침을 계속 하고, 새봄서윤이를 내보내기로 결심한다.

이젠 거의 새봄이랑 이현이 딸 수준

101동 사람들은 다같이 모여 감염자 판별여부에 대해 의논하며 싸우고, 이현순간 고통이 있었지만 강한 의지로 참아낸다. 이현은 밖에 나가 물과 식량을 가져오겠다고 말하지만, 새봄이현이 군인과 연이 있다며 몰래 빠져나가면 어떡하냐며 의심하는 사람들 때문에 결국 지하에 있는 비상전원을 켜는 쪽으로 결론이 난다.

난리통 속에서 머리가 아픈 이현ㅠㅠ

새봄이현비상전원에 대해 알고있는 오주형을 의심한다. 이현은 전기실 내려가기 전에 서윤이를 내보내자고 하고, 올라올 일을 걱정하는 새봄이와 다르게 새봄이 밖으로 나갈거라는 걸 아는 이현은 태평하다.

걱정하는 새봄과 태평한 이현
근데 내려가는 건 내려가는 건데 올라오는 건 어떻게 올라오려고? 전기 가동될때 소음 엄청나다고 했던거 기억나지? 소리 들으면 감염자들 몰려들어올텐데, 1,2라인까지 쫓아올테고. 야 그 출입구 뚫리면 더 위험해질 수도 있어.
다른 길로 올라오면 되지.

D+6, 새벽에 옥상으로 올라온 이현은 새봄이와 서윤이를 내보낼 시간과 장소를 한태석에게 알려준다. 한태석정이현이 감염되어 윤새봄을 바깥으로 내보내려 한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이와중에 왤케 청순해 이현아..
한태석 중령님.
결정 하셨습니까?
새봄이하고 서윤이 내보내겠습니다. 오후 한 시에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갈테니까 데려갈 준비 하세요.
정이현씨는요? 안나옵니까?
누군가는 집을 지켜야죠. 우리가 의견은 달랐어도 중령님이 광인병 진심으로 막으려 했던 거 잘 압니다.
새봄이 서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현이 물을 안마시는 것도, 물을 외면하는 것도, 상처가 빨리 낫는 것도 본 새봄은 이현을 불러 감염된건지 묻는다. 이현은 감염자 아닌척 하려고 몰래 다시 그어놓은 손의 상처를 보여주며 새봄을 안심시킨다.

현이 감염됐을까봐 걱정하는 새봄이
상처 보여주며 괜찮다고 거짓말하는 이현
전에 우리 얘기했었잖아. 아프면 서로 얘기하자고. 너 괜찮아?
아 그럼~ 괜찮지. 왜? 상처 덧났을까봐 그래?
생각해봤는데 너 손바닥 상처 너무 빨리 나았어. 물도 안먹고.
야, 아니야. 지금도 얼마나 쑤신데. 봐봐.
내가 이덕순씨 시신보고 놀라서 몰랐는데 다시 터졌나봐.
휴, 다행이다.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그럼 말을 하지 왜 걱정을 해.
어떻게 안해. 치료제도 없는데.
야, 상처 덧나면 어쩌려고. 내가 조심하라 그랬지?
알았어. 앞으로 조심할게.
자신을 걱정하는 새봄이 안심시키는 이현

새봄과 이현은 다시 사라진 김세훈을 찾으러 15층으로 올라간다. 이현은 밖에서 김세훈을 찾아보려다가 초파리가 꼬여있는 EPS실을 보게 되고, 그 안에 석회가루가 뿌려진채 죽어있는 김세훈의 시신을 발견한다.

파리 때문에 눈치챈 형사 이현 멋있어!!!
EPS실에 숨긴 시체를 발견한 이현

새봄 역시 무전을 통해 앤드류의 본명인 안국진이 죽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앤드류의 가방에서 청소부 아줌마와 김세훈의 주민등록증을 보게 된다. 이현은 새봄에게 김세훈의 시신을 찾은 것을 알린다. 그 순간, 둘은 갑작스런 총소리를 듣고 집으로 내려간다.

앤드류 가방보고 충격받은 새봄과 시신찾은 이현

그시각, 502호 새봄이네 집에 있던 정국(이준혁)은 다급한 국해성 변호사에게 문을 열어주고, 그 순간 앤드류가 들어와 정국을 찌른다. 집으로 내려온 새봄이현모든 걸 알고 있다는 듯 식량을 가져갈 봉투를 들고 서 있는 101동 사람들을 마주친다.

문 열었다가 앤드류한테 기습으로 당한 정국 형사
다 알고있다는 듯이 식량가져갈 봉투 들고 기다리는 사람들
와 사람들 표정봐... 나 진짜 소름돋고 너무 무섭다

집으로 들어온 이현피 흘리며 쓰러진 정국에게 달려가고, 새봄은 태연하게 앉아있는 앤드류를 본다. 앤드류는 그동안 가리고 있던 마스크와 고글을 벗고, 그 어떤 상처도 없는 얼굴로 새봄을 마주한다.

쓰러진 정국에게 달려가는 이현
집에 서윤이랑 앉아있는 앤드류를 발견한 새봄
너 누구야.
드디어 앤드류 얼굴 오픈!



개인적인 리뷰
정이현때문에 진짜 눈물나서 못보겠어.(과몰입) 진짜 현이 불쌍해서 어떡해ㅠㅠㅠ 오늘은 진짜 이현 짠내+앤드류의 정체가 다한 회차. 특히 이현이 너무 불쌍했던 게, 감염 안된척 새봄이 안심시키려고 몰래 화장실에서 다시 손에 상처내는 장면보고 진짜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러고선 새봄이 앞에서 의연한 척, 든든하게 지켜주는 게 눈물 나. 아휴, 다음주가 마지막인데 정이현 눈물길 예약이다. 벌써 눈물나.

혼자 몰래 상처 다시 그었던 현이ㅠㅠㅠ
그래놓고 의연하게 든든하게 새봄이 편 되어주는 이현

게다가 아내를 향한 순애보 장난 아닌 한태석까지 내 마음을 울려... 항체 투여하고 발병한 아내 껴안으면서 우는 것도 눈물나고, 아내 구하겠다고 겁나 멋지게 액션해서 항체 빼앗는것도 멋있어ㅠㅠ 아내를 위해선 모든 다 하면서 정작 사태 해결 할때는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것도 멋있어. 그냥 한태석 사랑해ㅠㅠㅠ 요즘 한태석으로 조우진 배우한테 입덕함. 연기 너무 잘하고 목소리도 좋고 그냥 너무 멋있음!!!!ㅠㅠ

한태석 액션 너무 사랑해ㅠㅠㅠ겁나 멋있어ㅠㅠ
발병한 아내 껴안으면서 우는 것봐ㅠㅠㅠ한태석 순애보 미쳐ㅠㅠ

순애보 가득한 정이현, 한태석두 남자가 날 울려...!! 둘다 사랑 앞에서는 물불 안가리고 엄청 헌신적인데, 사건 앞에서는 냉철하고 이성적인 것도 멋져. 요즘 이 두 남자때문에 현생불가야. 둘 다 행복해야 해. 꼭.
[해피니스] 제발 제목처럼 해피하게 (특히 정이현, 한태석) 끝나길 기도한다. 다음주가 벌써 마지막이라는게 안 믿기고 보내주기 싫다. 시청자도 해피니스하게 시즌2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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