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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덕후생활/[드라마] 덕질

[붉은단심] 이태유정 멜로서사 정리(feat.갓벽한 연출)

by 드덕 오리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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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심]은 정치 사극+로맨스라 멜로씬이 많지는 않은데 하나하나 연출이 미쳤다. 연출 때깔이 너무 좋아서, 안그래도 좋은 이태 유정의 서사가 더 운명적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오늘은 갓벽한 연출의 이태♥유정 멜로 서사를 정리해봤다.


#1화_운명의 시작

세자 이태는 우연히 잠행나갔다가 본 당차고 영민한 유정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잠행나왔다가 유정에게 반한 세자시절 이태
유정이 내민 손을 잡은 이태

유정이 맘에 든 이태는 궁으로 돌아와 유정을 세자빈으로 간택해달라 청하고, 유정은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궁에 들어온다. 하지만 혼례도 올리기 전 정치적 이유로 유정의 가문이 몰락당하고, 이태는 역적의 딸이자 폐세자빈이 된 유정을 몰래 구출해 살린다. 유정은 이태가 세자인 줄도 모르고(혼례 올리기 전이라 얼굴을 못 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선비님으로 이태를 알아간다.


#1화_그 후로 7년, 연인으로 살아온 이태와 유정

유정의 가문 몰락 이후 7년동안 이태는 세자라는 사실을 숨긴 채 보름달이 뜨는 날마다 대광통교 다리 위에서 유정과 만남을 가져왔다. 그렇게 유정과 이태는 7년간 정인으로 살아온다.

유정의 가문이 몰락한 이후 7년, 연인으로 살아온 둘의 관계를 표현하는 듯한 아름다운 연출
이태 유정 얼굴이 레전드다
흔들리는 호수에 비친 유정과 이태
보름달이 뜬 날, 다리 위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유정에게 걸어가는 이태
성인 이태-유정 첫 만남씬 연출인데 완전 드라마틱하고 예쁨ㅠㅠ (예쁜것 뿐만 아니라 둘의 감정이 잘 드러나는 연출이라 완벽함)
불꽃처럼 붉은 두 사람의 단심



#2화_수선화밭 부채선물(feat.간접청혼)

달달한 연인 유정이태는 평범한 연인처럼 데이트를 즐긴다.

흐드러지게 핀 수선화 속 이태와 유정
나란히 걷는데 키차이 봐... 너무 좋다
유정이 보면서 걷는 이태.. 꿀이 뚝뚝
서로 마주 보면서 걸을 때도 꿀이 뚝뚝
이태랑 마주보며 걷겠다고 뒤로 걷는 유정이
서로를 바라보는 눈에 꿀이 뚝뚝 떨어지는 7년차 커플
자기가 선물해준 머리핀 꽂고 온 유정이보고 예쁘다고 말하는 이태

유정이태에게 부채를 선물하고, 부채에는 '대나무와 종이가 혼인하여 자식을 낳으니, 바로 맑은 바람이라' 라는 시구가 적혀있다. 유정은 시를 통해 이태에게 간접적으로 청혼을 한다.

떨어진 부채 줍겠다는 유정이 손 잡아주는 이태
손까지 다쳐가며 만든 부채 선물하는 유정
유정이 이태에게 선물한 부채
부채에 청혼 적어서 고백한 유정

유정에게 부채를 선물받으며 간접청혼을 받은 이태. 그러나 이태는 자신이 사랑해서 곁에 두겠다는 욕심을 내는 바람에 세자빈으로 궁에 들어와 가문이 몰락하고 죽을뻔한 유정을 떠올리며, 죄책감에 애써 유정의 간접청혼을 모른척한다.



#2화_매화나무 아래 볼뽀뽀

지난 수선화 데이트 이후 또다시 만난 유정이태. 오늘은 매화 데이트를 즐긴다.

이태 유정 레전드 데이트 중 하나인 매화 데이트
매화나무 아래 알콩달콩 데이트하는 이태와 유정
정치적인 압박으로 마음이 무거운 이태
유정은 장난을 치며 이태의 기분을 풀어준다.
이태 볼 만지는 거 너무 귀여워!!!!

자신의 무거운 마음을 달래주고 늘 자신을 웃게해주는 유정이지만, 이태는 유정의 청혼을 받아들일 수 없기에 차마 유정에게 키스할 수 없다.

무거운 마음을 벗어나 웃게 해주는 유정에게 키스하려 다가가는 이태
차마 키스 못하고 기분 다운된 이태ㅠㅠ

유정은 그런 이태에게 무슨 일인지, 왜 그런건지 묻지 않고 자신이 먼저 다가가 이태에게 볼뽀뽀를 한다.

묻지 않고, 그저 믿어주고, 먼저 마음 표현하고, 다가가는 신여성 유정.

이태는 먼저 다가와주고 말없이 믿어주는 사랑스러운 유정덕에 웃는다.

이태 유정 웃음, 그저 빛...
레전드라는 걸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나요?
둘이 저렇게 해맑게 예쁘게 웃는 거ㅠㅠㅠ 나중되면 못보니까 많이 봐두세요ㅠㅠ
사랑스러운 유정이 안으려다 똥금이 등장으로 실패ㅋㅋㅋㅋ



#2화_청혼 거절 엔딩

이렇게 보니까 전개 속도 진짜 빠르구나. 위험에 처한 유정을 구하러 간 이태. 유정은 처음으로 낮에 이태를 보게 되고, 이태에게 연모한다고 고백한다.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병판의 딸과 결혼하려는 이태결혼할 여자가 있다유정의 고백을 거절한다.

처음으로 낮에 만난 두 사람. 유정의 고백에 결혼할 여자가 있다며 거절하는 이태...



#3화_비단 속 비밀스러운 연인

유정은 자신을 구하러 왔으면서 다른 여자와 결혼해야한다는 이태가 이해가 가지 않고, 우연히 잠행나온 이태를 다시 만나게 된다.

우연히 이태를 본 유정
낮에 잠행 나왔다가 유정을 본 이태

유정은 이태가 뭘 숨기고 있든 이태의 세계에 가겠다고 또 고백하고, 이태는 자신의 세계에서 유정은 살 수 없다며 또 거절한다. 이태다음에 만나면 모든 비밀을 다 말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연출 진짜 미친게, 이태의 숨겨진 비밀에 대한 얘기를 하는 장면을 아름다운 비단에 감춰진 모습으로 연출함.
이태의 거절에도 굴하지 않고 직진하는 유정. 그런 유정에게 비밀을 다 말하겠다고 약속한 이태



#4화_왕과 후궁으로 재회한 두 사람

이후 어쩌다보니 후궁이 된 유정은 궁에서 왕의 모습을 한 이태를 다시 마주한다. 다음에 만나면 비밀을 다 말하겠다 했던 이태는 세자였고, 왕이였다. 그렇게 이태의 비밀을 알게 된 유정.

운명적인 재회
정적의 질녀인 후궁이 유정이라는 사실에 놀란 이태 & 이태가 왕이라는 사실에 놀란 유정
두 사람의 마음처럼 기울어지고 흔들리는 카메라 연출. 굿,



#5화_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 두 사람

이태정적의 질녀로 신분을 숨긴채 궁에 들어온 유정당황하고 절망한다. 하필 박계원의 질녀가 되어 궁에 들어와 한순간에 적이 되어버린 것도 어이가 없는데다, 그토록 유정을 궁에 들이지 않기 위해(7년 전 세자빈이 되려 궁에 들어와 가족 모두가 죽고 혼자 살아남은 유정이기에, 다시 궁에 들어와 또 이용당하고 상처받고 힘들어질까봐) 청혼까지 거절하며 상처를 줬는데 운명처럼 다시 궁에 들어온 유정에 절망한 것.

이태는 유정을 질녀로 속여 후궁으로 만든 박계원을 찾아가 분노한다.

한편, 유정은 지금껏 자신을 속인 이태에게 실망하고 분노한다. 사랑하는 선비님이 알고보니 7년 전 자신의 가문을 몰락하게 한 세자 저하였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진다.

어쩌다보니 또 궁에 들어오게 된 유정



#5화_정적이 되어버린 정인

그렇게 폭풍같은 밤이 지나고, 이태는 대외적으로 박계원의 질녀인 유정을 냉대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괴로워한다.

대외적으로는 정적의 질녀이기에 말한마디 섞지 못하고 지나칠 수 밖에 없는 이태와 유정.

그러나 이태는 이내 마음을 다잡고 적이 되어버린 유정을 좌의정의 질녀로서 차갑게 대할 것이라 말한다. 복수를 위해 유정을 버리기로 결심이태.

정적이 되어버린 이태와 유정. 마지막으로 한번만 만져보고 싶은 내 정인...
그러나 차마 닿지 못하는 둘...
그렇게 이태는 유정을 버리겠노라 선언하고 돌아선다(이태 얼굴 봐ㅠㅠㅠ눈물나ㅠㅠㅠ)



#6화_보름달 연인

보름마다 만남을 이어왔던 이태와 유정. 보름달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이제 정적이 되었다. 유정은 궁에 들어와 맞는 첫번째 보름달을 보며 이태를 떠올리고, 궁인들로부터 선왕이 돌아가신 날에도 보름달이 떴으며 이태가 갑자기 사라졌었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보름달을 보며 이태를 떠올리는 유정

왕이라는 사실을 속였다는 것에 실망하고 과거의 악연에 절망하던 유정은 왕이라서 무너질 수도, 맘껏 울을 수도 없었던 이태의 외로움을 이해하게 되고, 자신을 지키려한 이태의 진심을 깨닫는다. 이태의 상황을 이해하게 된 유정은 이태의 뜻대로 궁을 나가겠다고 말한다.

돌아서려는 이태를 붙잡는 유정
유정이 궁을 벗어나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이태.
이태를 이해하게 된 유정은 이태의 뜻에 따르기로 한다.



#6화_궁에 남은 유정

유정이 궁을 떠나 예전처럼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이태의 뜻에 따라 궁을 떠나기로 한 유정. 유정은 이태의 계획대로 비밀통로를 통해 궁을 빠져나가려 했지만, 이내 박계원에게 잡힌 자신의 사람들을 지켜내고 박계원에 의해 몰락한 가족의 복수를 하기 위해 궁에 남기로 마음을 바꾼다.

계획대로 떠나지 않고 궁에 남은 유정을 확인한 이태



#7화_궁에 남은 유정의 의중을 몰라 혼란스러운 이태

그러나 이태는 떠나기로 했으면서 궁에 남은 유정의 의도와 마음을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 한다.

유정의 의도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유정과 단둘이 말을 타는 이태
하지만 의도를 알려주지 않는 유정때문에 속타는 이태.




#8화_대의를 위해 죽음을 각오한 유정

궁에 남은 유정의 목적이 밝혀진다. 유정은 자신의 목숨을 버려서라도 가문의 원수인 박계원을 멸문하고, 박계원에게 잡힌 자신의 사람들을 구해내기 위해 궁에 남았던 것. 유정은 자신의 진짜 정체를 이용해 박계원을 옭아매고, 박계원과 함께 처형당할 결심을 한다. 이태는 죽음을 각오한 유정을 말리지만, 유정은 자신의 사람들도 살리고 대의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이 죽어야 한다고 말한다.

박계원과 함께 죽으려 하는 유정을 말리는 이태
정말 이대로 죽으려는 겁니까?
이러지 마시오.
이 정도면 좌상도 물러날 것입니다.
- 이태
이태의 만류에도 대의를 위해 죽겠다며 절을 올리는 유정
저도 살고 싶었습니다.
헌데 살려고 하니 그때처럼 도망치는 것 외엔 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 다시 도망가서 살아있는 시체로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죽음을 각오하니 길이 보였습니다.
내 사람들도 살리고 전하의 뜻도 이루는 길이었습니다.
- 유정

결국 이태는 유정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유정의 죽음으로 권력자 박계원을 처단하고 조선을 바로세워 진정한 군왕이 되리라 결심한다.

결국 유정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진정한 군왕이 되리라 결심하는 이태
그대는 좌의정과 함께 죽으시오.
과인은 이 조선의 진정한 군왕이 될 것이니.
- 이태



#8화_급발진 키스엔딩 (레전드)

유정의 죽음을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이태는 도저히 유정을 죽게 내버려 둘 수 없다. 결국, 조 숙의와의 합방날 뛰쳐나와 유정에게로 향하는 이태. 이태는 당장의 복수보다 유정을 선택하기로 결심한다.

유정이 찾아와 급발진 키스 갈기는 이태
한드 역사상 레전드 역대급 키스신
흩날리는 붉은 용포와 벚꽃잎, 그리고 이태유정 키스신




#9화_함께 하기로 결심한 이태 유정 (레전드)

그러나 유정은 이태를 밀어내며, 이렇게 물거품이 되게 만들 수 없다고 여기까지 와준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이태는 방법을 찾을거라며 다신 죽겠다고 말하지 말라고 말한다. 결국 유정도 마음이 흔들리고, 그렇게 이태유정은 다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초반 회차 제외하고 맨날 우는 우리 이태유정ㅠㅠ
방법을 찾을 것이다.
그러니 다시는 죽으려하지 말라.
과인을 혼자 두지 마라.
- 이태
하 애틋한 이태유정ㅠㅠ
미쳤다 키스신 개이뻐
네 레전드니까 길게도 또 봅시다
전하 키스 장인임;;
연출 레전드 각도 레전드
하 눈맞추고 다시 키스 갈기는 전하 눈빛이 진짜 레전드다
벚꽃잎 흩날리는 연출 진짜ㅠㅠㅠ
키스신 개이뻐 진짜 손에 꼽힐 레전드야
보정짤로 마무리.. 둘다 콧대가 이뻐서 진짜 레전드 나온듯



#9화_키스 갈기고 바로 첫날밤

키스 이후 합방하는 이태와 유정. 이때부터가 시작인가요? 이태가 봉인해제되서 팔불출 전하가 된 게? 아침에 유정이 깰까봐 궁인들 물러가라고 난리치는 팔불출 이태. 이제 유정과 함께하기로 마음 먹고 나니까, 대놓고 사랑꾼 되심.

이쁘게 꽃잠 잔 이태와 유정
자고있는 유정이 보면서 꿀 뚝뚝 눈빛. 좋아죽네.
유정이 깰까봐 조용히 가라고 하는 저 앙큼하고 귀여운 손짓
유정이 눈치보는 거ㅋㅋㅋㅋㅋ아 진짜 어떻게 참았대??



#9화_이태의 청혼

유정이랑 함께 하기로 마음먹으며 이태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일단 안색이 확 좋아짐. 얼굴이 폈어. 그리고 대놓고 사랑꾼+팔불출이 되어서 유정이한테 장난도 치고 함께 달달한 시간을 보낸다. (많은 사람들이 이 장면에서 이태유정의 7년 연애가 어땠을지 보인다고 한다. 유정 앞에서만 풀어지는 이태와 팔불출 이태에 웃음 터뜨리는 유정이. 이렇게 알콩달콩 연애 했겠지?)

유정이한테 장난치는 이태
유정이가 선물한 부채 실수로 밟아서 놀란 이태
허당미 이태와 그런 이태가 귀엽고 웃긴 유정이

부채를 가져온 이태는 부채에 대한 대답을 하려한다며, 부채 속 청혼의 마음을 담아 건넨 유정에게 자신의 지어미가 되어달라 말한다.

애써 외면해왔던 유정의 청혼에 정식으로 답하는 이태





#9화_진짜 원수의 정체, 사랑의 위기

박계원의 계략으로 유정이태 사이 위기가 찾아온다. 유정의 아버지는 이태의 어머니 인영왕후를 독살했다는 누명을 쓰고 역적으로 몰려 처형당했다. 그러나 사실 인영왕후는 아들에게 명분을 만들어주기 위해 스스로 독을 마신 것이었고, 이태는 부모님과 얽힌 모든 진실을 유정에게 털어놓는다. 유정은 이에 슬픔과 원망을 느끼며 돌아선다.

유정에게 부모님과 얽힌 모든 진실을 털어놓은 이태



#9화_아직은 밝힐 수 없는 진실, 벗길 수 없는 누명

이태는 죄책감과 미안함을 갖고 유정을 찾아가고, 유학수의 누명을 벗겨주겠노라 약조할 수 없다며 나약한 왕의 모습을 보인다.

아버지의 누명을 풀어주지 않는 이태가 원망스러운 유정과 힘이 없어 진실을 밝히지 못하는 나약한 왕 이태



#10화_'가족의 복수'대신 '이태 성군만들기'를 택한 유정

아버지의 누명을 풀어주지 않는 이태가 원망스러우면서도 이태를 사랑하는 유정은 예전에 자신이 했던 말을 기억하고 궁에 농민을 불러 논을 일구며 성군의 자질을 보이는 이태에 마음이 조금 풀어진다. 유정에게서 성군의 자질을 본 박계원은 유정이 복수를 택할지 민심을 택할지 묻고, 이태가 농민들과 함께 밭을 일구는 모습을 본 유정복수가 아닌 이태를 선택한다.

농민들과 밭을 일구며 처음으로 유정이 아닌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웃어보이는 이태.

세자때부터 복수만을 생각하며 살아온 이태에게 백성이나 민심은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이태가 유정을 만나 함께 하기로 한 뒤, 조금은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며 백성을 보기 시작했다.

유정의 곁에서 성군이 되어가는 이태
농민들과 종일 함께 있었소.
과인은 그들을 가까이서 겪은 적이 없었소.
과인은 늘 조정과 공신들만 보고 있었으니.
내 백성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어찌 사는지 알아보려 하오.
과인이 지켜주려 하오.
- 이태

이태는 백성들을 위한 성군이 되고싶다며, 힘을 길러 아버지의 누명을 풀어줄테니 그때까지 기다려 줄 수는 없겠냐고 묻는다. 유정은 기다리겠다며 이태를 포용한다.

그런 이태를 이해하고 품어주는 유정



#10화_함께 잠행나가는 이태와 유정

이태는 자신을 기다려준다는 유정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하려 하고, 함께 잠행을 나간다. 이태는 유정의 부모님 기일이 다가온 것을 알고, 유정의 부모님 시신을 수습한 묘를 알려준다. 이태의 배려 덕에 유정은 잠행 중 몰래 부모님 묘에 갈 수 있게 된다.

함께 잠행나가는 이태와 유정. 어우 너무 이뻐



#10화_죽을 위기에 처한 유정을 구하러 온 이태

대비의 계략으로 죽을 위기에 처한 유정을 구한 이태. 유정이 죽는 줄 알고 이태 애간장 다 녹았다..

흰 옷 겁나 잘 받고, 낮에 야외에 있으니까 너무 예쁘다. 활 쏘는 장면 연출 다 명장면임.
어우 존잘이네. 유정이 위험해져서 빡친 이태.
죽을 뻔한 유정이를 바라보는 이태, 자신을 구해준 이태를 보는 유정
바로 달려가서 유정이 안는 이태
이태 보고 안심하는 유정이와 유정이 죽을 뻔해서 눈물 차오른 이태



#10화_유정이 죽을까봐 무서웠던 이태

궁으로 돌아온 이태는 유정을 죽이려한 배후를 찾고, 잠든 유정을 보며 눈물짓는다. 유정이가 혹시라도 죽을까봐, 이대로 자신의 곁을 떠날까봐 겁이 났던 이태. 유정은 그런 이태를 다독여준다.

유정이 자신의 곁을 떠날까봐 두려웠던 이태



#11화_오래오래 살아야 합니다.

유정 시해사건 이후 유정이 괜찮은지 계속 묻고 신경써주는 이태. 이태는 유정에게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오래 살아야 한다며 연심을 고백하고, 둘은 달달한 시간을 보낸다.

유정과 달달한 시간을 보내는 이태
별 거 아닌 말 같은데, 진심어린 연심이 느껴지는 고백같아
내궁, 오래사셔야 합니다.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살아야 합니다.
- 이태



#11화_백성들도 알아본 팔불출 전하

농민들과 농사짓다가 반대편에 있는 유정을 알아보고 인사하는 이태. 중전이 될 분이라며 자랑하는 이태를 보고 팔불출같다고 말하는 농민ㅋㅋㅋㅋ 백성들도 알아본거지, 팔불출 사랑꾼 이태를.

반대편에 있는 유정을 발견하고 손 흔드는 이태. 팔불출인거 다 뽀록남ㅋㅋㅋ



#12화_쓰러진 이태의 곁을 지키는 유정

기우제를 지내다 피를 토하고 쓰러진 이태. 유정은 이태가 쓰러진 동안 격변하는 궁궐의 상황 속에서 이태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유정은 밤새 이태를 간호하며 이태의 곁을 지킨다.

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얘기하며 이태 곁을 지키는 유정
유정의 근심이 등에서도 보인다



#12화_꿈이라도 좋을...

유정은 이태의 곁을 지키다 깜빡 잠에 들고, 꿈 속에서 이태를 만난다. 유정은 꿈이라도 좋다며 이태가 깨어나길 믿는다고 말한다.

꿈에서 이태를 만난 유정
나의 선비님, 나의 전하
꿈입니까?
꿈이라도 좋습니다.
잠에서 깨면 또 실망하겠지만
꿈처럼 언젠가는 꼭 깨어나실 거라
믿으니까요.
- 유정

하지만 사실 유정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궁 안에서 자신의 오판으로 이태를 잃을까 두려워하고 있었고, 꿈 속에서 이태는 유정의 곁을 떠나지 않을 거라며 유정을 다독인다. 유정은 자신 역시 이태 곁에 있을거라며 이태를 꼭 지켜내겠다고 말한다.

이태를 잃을까 두려워하는 유정을 꽉 안아주는 이태
이태를 꼭 지켜내리라 다짐하는 유정



#12화_깨어나 유정을 바라보는 이태

잠에서 깬 유정은 꿈이었다는 것에 실망한다. 그러나 그때, 이태가 눈을 뜬다. 사실 이태는 독이 치료되어 이미 의식이 돌아온 상태였지만, 자신의 뜻대로 상황을 몰아가기 위해 의식이 없는 척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이태는 잠깐이지만 눈을 떠 자신의 곁을 떠나지 않은 유정을 바라봤던 것.

잠깐이지만 유정을 눈에 담고 싶었던 이태. 저 다정한 눈빛..
이태가 깨어났음을 알고 놀라고 흥분한 유정



#12화_이태를 지키기 위해 별궁으로 피신보내는 유정

이태가 깨어난 걸 눈치챈 유정은 혹시나 대비가 이태를 죽일까, 이태를 보호하기 위해 이태를 별궁으로 피신보낸다. 이태를 제외하고 그 누구도 믿지 않고, 혼자서 이태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정.

같이 가지 못하고 이태만 떠나보내는 유정의 걱정어린 모습..



이렇게 12화까지의 이태♥유정 서사를 정리해봤는데, 16화까지 완결되면 그때 다시 내용을 추가해서 완성할 계획이다.
촬영은 이미 다 끝난 걸로 알고있고 종방연까지 한 것 같다. 나는 아직 보내줄 준비가 안됐는데ㅠㅠ 얼른 16화까지 나와서 멜로 서사 완성을 보고 싶다가도, 끝나는게 너무너무 아쉽다ㅠㅠㅠ
이태 유정 해피엔딩 길만 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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