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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 완결/[사내 맞선] 회차별 리뷰

[사내 맞선] 8화 리뷰

by 드덕 오리 202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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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SBS 방영
사내 맞선

로맨스 코미디, 12부작
추천 ★★★★★



기본정보
주연 : 안효섭, 김세정, 김민규, 설인아
방영 : SBS (월, 화) 오후 10:00 / 웨이브, 넷플릭스 시청 가능
몇 부작 : 12부작
연출 : 박선호
극본 : 한설희, 홍보희


8화 줄거리
키스 이후, 신하리(김세정)실수였다며 없었던 일로 하자고 말한다.

먼저 키스한 하리에 고백 성공이라 생각한 태무 / 정신 차리고 태무 밀어내는 하리
태무) 지금 이 상황, 내 고백에 대한 긍정적인 대답으로 생각해도 되는 거죠?
하리) 아니요. 아니, 아니에요.

실수였어요, 실수! / 뭐라고요? 실수? (태무 눈 커지는 거 봐ㅋㅋㅋ내 귀를 의심)
하리) 이건 실수였어요, 실수!
태무) 뭐라고요? 실수?

제가 잠깐 정신이 이상했었나봐요. 우리 없던 일로 할까요?
하리) 제가 잠깐 정신이 이상했었나 봐요. 나, 왜... 사장님, 우리 없던 일로 할까요? 우리 내일 봐요.


강태무(안효섭)는 먼저 키스해놓고서는 실수라며 그냥 가버린 하리 때문에 황당해한다.

실수라며 가버리는 하리에 얼탱없는 태무
하리 따라가 붙잡았지만 또 가버리는 하리에 황당 그 자체


그날 밤, 태무하리는 키스 때문에 잠 못 이룬다.

입술 매만지며 잠 못 이루는 하리와 태무
둘이 은근 반응 다른거 좀 킬포다. 하리는 '나 어떡해(심쿵+걱정)'고 태무는 '하리씨랑...(부끄)' 이런 느낌?


다음날, 하리는 태무의 전화를 무시하고, 태무는 하리를 찾아가 어제 키스에 대해 따진다. 하리는 그냥 접촉사고 같은 거였다고 말하고, 태무는 피해 보상을 하라며 키스 값을 물어내라고 한다.

키스해놓고 자기 피하는 하리에게 따지는 태무
태무) 먼저 키스해놓고 단순 실수였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면 다입니까? 내 전화도 피하고.
하리) 아니, 어제 그 키... 그 사건은 사장님이랑 제가 너무 가깝게 밀착되어 있다 보니까, 쿵, 그니까 접촉사고 같은 거죠.

접촉사고? 내 입술이 무슨 주차장 기둥입니까? 막 갔다 박아버리게?
태무) 접촉사고? 내 입술이 무슨 주차장 기둥입니까? 막 갔다 박아버리게?

하리가 보상한다니까 몰래 씩 웃는 태무ㅋㅋㅋㅋ노림수가 느껴진다
태무) 실수였든 고의였든 접촉사고를 낸 건 그쪽이니 어쨌든 피해보상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하리) 네, 그, 제가 할 수 있는 한에서 책임지고 보상을 해드리겠습니다.
태무) 좋습니다. 키스 값 대신 밥 사요.


그렇게 키스값 대신 밥 사라며 하리에게 비싼 저녁을 얻어먹겠다는 태무. 하리는 키스는 쌍방인데 왜 자신만 책임을 지냐며 따지고, 태무남자 대 여자로 평생 하리를 책임지겠다고 말한다.

그럼 나도 책임질게요. 앞으로 신하리 씨 인생을 평생, 쭉, 남자 대 여자로. (불도저 태무에 당황한 하리)
하리) 그거는 저만 한 거 아니고 사장님도 같이 했잖아요. 막, 선수처럼 능수능란하게, 막...
태무) 왜 신하리 씨만 키스에 책임을 지냐?
하리) 그렇죠.
태무) 그럼 나도 책임질게요. 앞으로 신하리 씨 인생을 평생, 쭉, 남자 대 여자로.

좋아하는 여자가 그렇게 저돌적이고 섹시하게 키스해 오는데 어떤 남자가 가만히 있습니까?
하리) 아, 지금 그런 얘기가 아니잖아요.
태무) 나는 분명 좋아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좋아하는 여자가 그렇게 저돌적이고 섹시하게 키스해 오는데 어떤 남자가 가만히 있습니까?


태무는 밥값 내기 싫으면 키스는 키스로 갚으라고 말한다. 하리는 어쩔 수 없이 비싼 밥값을 내기로 하고, 다음 달에 낼 카드값 생각에 제대로 밥도 먹지 못한다.

키스엔 키스로 갚는 방법도 있다니까, 그냥 밥값 내겠다는 하리
1인당 40만원 코스요리. 자기는 굶을테니 태무만 먹으라고 말한 하리. 그런 하리가 그저 귀여운 태무.


하리는 음식을 먹는 태무의 입술만 보이며 키스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하리는 화장실로 대피해 애국가를 부르며 애써 마음을 억누른다.

태무 입술만 보이는 하리ㅋㅋㅋㅋㅋ
영문 모르는 태무는 왜그러냐고 묻고 그제서야 정신이 든 하리.
남주랑 키스하고 싶은 마음 억누르며 애국가 외우는 여주 보신 분?


화장실에서 돌아온 하리는 피아노를 치는 태무를 보고 또 반한다. 하리는 피아노 잘 친다며 여자들 만날 때마다 쳤냐고 농담 식으로 묻고, 태무는 그런 거는 남녀 사이에 묻는 거라며 대답 듣고 싶으면 관계 전환하자고 말한다.

피아노치는 태무보고 또 반한 하리
대답 듣고 싶으면 관계 전환 하시던가 / 계산 먼저 할게요. 계산서 좀 주세요.
하리) 여자들 만날 때마다 그렇게 쳐주고 그러는 거예요?
태무) 그 대답에 답할 의무는 보통 남녀 사이에 해당되는 거 아닌가? 대답 듣고 싶으면 관계 전환하시던가.
하리) 계산 먼저 할게요.


당황한 하리는 계산하고 나가자 말하고, 이내 태무가 이미 계산했다는 걸 알게 된다. 태무는 생각해보니 키스 값으로 겨우 이 정도 밥값은 말이 안 되는 것 같다며, 다음에 더 대단한 걸로 받아내겠다고 말한다.

직원이 '계산 먼저 하셨습니다' 하니까 '훗'하는 태무 좀 봐ㅋㅋ 저게 바로 계산 먼저 한 남자의 멋짐인가
하리 또 만나려고 고전 방법 시전하는 태무
하리) 왜 그랬어요? 키스 값은 어쩌고요.
태무) 생각해보니까 겨우 이런 것으로 키스 값을 대신하는 게 말이 안 되는 거 같아서. 다음에 더 대단한 걸로 받아낼 테니까 각오해요.
하리) 아니, 얼마나 더 대단한 걸 얻어 드시려고.
태무) 아니면 다른 걸로 갚던가.
아니면 다른 걸로 갚던가.


그 시각, 차성훈(김민규)진영서(설인아)가 차려준 저녁을 보고 감동한다. 그러나 감동도 잠시, 성훈은 음식이 너무 짜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영서는 내심 상처받는다.

영서가 차린 저녁 밥. 근데 한 숟갈 먹자마자 앗,,,


이후, 영서하리를 만나 성훈과 사귀기로 했지만, 성훈이 자신의 음식도 비평하고 강태무에게 불려 나가서 데이트도 제대로 못한다며 불만을 털어놓는다.

여자친구가 주면 바닷물이라도 맛있게 먹어야되는거 아니냐며 열변 토하는 영서 / 그럼 죽는다고 단호하고 무심하게 답하는 하리


하리는 은근슬쩍 태무의 편을 들고, 영서는 하리와 태무가 뭔가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태무와 밥 먹은 게 데이트가 아니면 뭐냐며 집요하게 물어오는 영서 때문에 하리차마 키스 값이라 말할 수 없어 책 잡힌 게 있어서 그랬다고 둘러댄다.

밥 먹은 거 데이트 맞다며 조여오는 영서 / 키스값이라 말 할 수도 없고 얼버무리는 하리


한편, 태무는 키스 값을 이유로 주말에 하리를 불러낸다. 태무는 밥 대신 오늘 하루 시간을 달라며, 하리와 놀이동산 데이트를 즐긴다.

밥은 됐고, 키스값으로 오늘 하루 나한테 줘요.
태무) 밥은 됐고, 키스 값으로 오늘 하루 나한테 줘요.
하리) 네?
태무) 재벌이 서민한테 비싼 밥 얻어먹는 건 예의가 아니라면서요. 대신 신하리 씨 시간 제가 살게요.
연인 필수코스 단연 범퍼카지
아 둘다 귀여워 미쳐!!!!!!


그 시각, 성훈영서등산 데이트를 한다. 성훈영서는 각각 얽혀 있는 태무와 하리의 편에서 얘기를 하다 다투게 된다. 영서는 남자 친구인 성훈이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삐져서 먼저 내려간다.

태무편, 하리편 들면서 투닥거리는 성훈과 영서
영서) 하여간 사람 쪼잔하긴.
성훈) 우리 사장님 그런 사람 아니에요. 잘 모르면서 남의 얘기 함부로 하지 말아요, 영서 씨.
영서) 내가 무슨 말을 함부로 했다고 그래요? 강태무 사장이 하리 괴롭힌 건 팩트잖아요.

성훈이 강태무 편만 든다며 삐진 영서
영서) 애인이라는 게 뭐예요? 무조건 잘한다, 이쁘다 내 편 들어주는 게 애인 아니에요? 밥 차려줬는데 짜다고 면박 주고, 영화 보는 내내 회사 일 신경 쓴다고 영화도 안 보고. 지금도 봐 봐, 내 편 안 들어주고 강태무 편만 들잖아.
성훈) 아, 미안해요. 난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닌데. 그만 화 풀고 우리 얼른 마저 올라가요.
영서) 올라가요? 하, 됐거든요? 이 놈의 산, 강태무랑 둘이 손 잡고 룰루랄라 신나게 올라가시든지 말든지.


영서는 혼자 앞서 나가다가 발목을 삐끗하고, 성훈은 그런 영서를 바로 업는다. 영서는 불평불만 많은 자신과 달리 묵묵히 자신을 업고 내려온 성훈의 남자다운 모습에 또 반한다.

영서 업고 산 내려온 성훈
듬직한 성훈이한테 또 반했다는 영서
영서) 화는 아까 풀렸는데? 나는 계속 불평불만만 늘어놓는데 저 위에서부터 여기 내려올 때까지 아무 말 없이 업고 내려오고. 이제 보니까 이 남자 완전 상남자네? 나 성훈 씨한테 또 반한 거 같은데.

귓속말로 뜨밤보내자고 말하는 화끈한 영서
영서) 안 되겠다. 얼른 집에 가서 뜨밤 보내야겠다.
뽀뽀 갈기고 넘 이쁘게 웃는 영서ㅠㅠ
병원부터 가자는 성훈과 집 가자는 영서. 어우 달달하다.


한편, 하리는 태무에게 밥을 산다고 말하고, 태무는 돈은 자신이 쓸 테니 하리는 시간만 쓰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하리는 밥을 사겠다 말하고, 태무핫도그를 먹으러 가자고 한다.

하리 씨는 나한테 시간만 써요. 돈은 내가 쓸테니까. (크으 이 맛에 재벌남주보지. 대사봐라)
하리) 배도 고픈데, 밥이나 먹으러 갈까요? 밥은 제가 살게요.
태무) 됐어요. 하리 씨는 나한테 시간만 써요. 돈은 내가 쓸 테니까.


하리는 굳이 왜 밥도 아니고 핫도그를 먹냐고 묻고, 태무어릴 적 부모님과 놀러 와 핫도그를 먹은 추억 때문에 가끔 핫도그를 먹으러 온다고 말한다.

부모님과의 추억이 있는 핫도그라고 얘기하는 태무
하리) 왜요, 뭐, 누가 '놀이공원 가면 핫도그 꼭 먹어줘야 돼요' 그랬어요? 평생 놀이공원 한 번도 안 와 본 사람 같긴 하던데.
태무) 사실 7살 때 부모님이랑 같이 와서 먹었던 거예요. 그땐 이 핫도그가 어찌나 맛있던지, 가끔 생각날 때면 혼자 와서 먹곤 합니다.


하리는 행복했던 기억 때문에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거라며 태무의 마음을 공감해준다. 태무는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면 모두가 미안해해서 자신의 추억을 얘기할 곳이 없었는데, 하리는 다르다며 고맙다고 말한다.

하리 씨는 다르네요. (이게 바로 폴인럽의 중요한 포인트지)
하리) 진짜 엄청 많이 행복했었나 봐요? 아니, 왜 추억이 깃든 음식 먹으면 막 그때 행복했던 기억들까지 막 이렇게 밀려와서 더 맛있게 느껴지고 그러는 거. 뭔지 알죠? 저는 약간, 김밥이 그래요. 소풍 때문에 그런가? 그때 그 햄버거도 그랬었고.
태무) 하리 씨는 다르네요. 내가 부모님 얘기를 꺼내면 대부분 사람들은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으로 나한테 미안하다 그래요. 그래서 나한테 가장 좋았던 날들 중 하나인데 사람들 앞에서 얘기를 잘 못했어요. 할아버지한테도. 근데 나도 가끔은 누군가한테 우리 부모님 얘기하고 싶거든요. 고마워요, 이렇게 말할 수 있게 해 줘서.
고마워요. 이렇게 말할 수 있게 해줘서.


그때, 하리는 부모님이 다쳐서 병원에 갔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온다. 하리의 엄마 미모(정영주)는 살짝 화상을 입었고, 하리의 아빠 중해(김광규)는 맹장이 터졌다. 그러나 다인실 자리가 안 나서 하리네 부모님은 응급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금실 좋은 하리네 부모님. 맹장 터진지도 모르고 화상 입었다고 아내 업고 뛴 하리 아빠.


태무vip 특실로 하리의 부모님을 모신다. 하리는 태무가 사장인 걸 알게 되면 부모님이 난리 치실 게 뻔하니, 태무를 같은 팀 상사 계 차장이라고 소개한다.

태무가 VIP특실로 옮기라고 했다고 말하는 간호사
부모님에게 태무를 계차장이라고 소개하는 하리


태무는 하리가 회사 잔업을 하러 간다고 하고 나온 걸 알게 되고, 같이 잔업을 했다며 하리의 거짓말에 맞춰준다. 태무를 계차장으로 알고 있는 하리의 엄마는 일 많이 시키는 사장 때문에 하리가 힘들어한다며 사장을 흉보고, 태무는 하리가 뒤에서 사장인 자신을 욕한 사실을 알게 된다.

하리가 사장 욕했다고 말하는 하리 엄마ㅋㅋㅋㅋ 본의아니게 앞담화ㅋㅋㅋ
하리 엄마, 미모) 그 사장이 낙하산으로 새로 왔다면서요? 근데 사장 바뀐 다음부터 일이 엄청나게 늘어 가지고 우리 하리가 밤마다 너무너무 힘들다고 얼마나 욕을 했는지 몰라요.
하리) 엄마!
미모) 나쁜 놈의 새끼, 그거.
하리) 내가? 언제?

하리가 자기 욕한거 알게 된 태무ㅋㅋㅋㅋ
태무의 속마음) 이런 신하리...
하리의 속마음) 죄송합니다...


이후, 태무는 하리가 뒤에서 욕한 줄도 모르고 키스 값 할인까지 해줬다며 억울하다고 다시 키스 값을 물어내라고 말한다. 하리는 그러는 게 어딨냐며 따지지만, 태무는 자기 악덕 사장이라며 키스 값 없으면 그냥 키스로 갚으라고 말한다.

하리가 욕해서 단단히 삐진 태무ㅋㅋㅋ
하리) 오늘 정말 감사했어요. 그리고 그, 병원에서는 본의 아니게 죄송했어요.
태무) 죄송하긴요. 악덕 사장은 이 정도 당해도 싸죠.
변명하려는 하리에 키스값 물어내라고 말하는 태무
하리) 아니, 그게 아니라...
태무) 키스값 원래대로 다시 물어내요.
하리) 아니, 갑자기 그게 무슨...
태무) 억울해서 그럽니다. 내 뒤에서 욕한 줄도 모르고 난 키스값 할인까지 해 줬는데.

아니 그러는 게 어딨어요! / 여기있어요, 나 악덕 사장이잖아!
하리) 아니, 그래도 그러는 게 어디 있어요!
태무) 여기 있잖아요. 나 악덕 사장이잖아!

키스값 낼 돈 없으면 그냥 키스로 갚든가.
태무) 키스값 낼 돈 없으면 그냥 키스로 갚든가. 어때요?


그때, 우연히 하리의 방에 갔다가 태무와 하리의 계약 연애 계약서를 발견한 민우(송원석)가 나타나 태무를 때린다. 민우는 태무에게 하리 앞에서 얼쩡대지 말고 꺼지라고 말하고, 이에 욱한 태무 역시 민우를 때리려는 찰나 하리가 태무를 막아선다.

분위기 달달했는데 갑분 민우
경찰차 보고 일이 커질까봐 태무 막아서는 하리 (근데 이미 태무 상처받았어 저 눈 좀 봐ㅠㅠ)
태무) 지금 뭐 하는 겁니까?
민우) 당신이야말로 뭐 하는 짓이야? 하리 앞에서 얼쩡대지 말고 당장 꺼져.
태무) 뭐? 누가 할 소리를 씨...
하리) 그만하세요, 사장님! 이게 지금 뭐 하는 거예요? 그만 돌아가세요. 내일 회사에서 봬요.


하리태무에게 그만하라며 민우를 끌고 간다.

민우 끌고가는 하리와 상처받은 태무ㅠㅠ


민우는 하리에게 돈 때문에 계약 연애한 거냐며 태무를 욕하고, 하리는 민우에게 선을 그으며 태무를 욕하지 말라고 말한다.

민우와 하리 사이 두꺼운 벽이 상징하는 둘의 사이
하리) 내가 이걸 왜 너한테 말을 해야 되는 건데? 내가 사장님이랑 가짜 연애를 하든 말든 네가 상관할 부분은 아닌 거 같아, 민우야.
민우) 하리야.
하리) 아까는 둘이 싸우는 거 누가 보기라도 해서 기사라도 나면 큰일 나겠다 싶어서 내가 그래서 말렸어. 너 사장님 다시 뵈면 그때 꼭 정식으로 사과드려.

태무 욕하지 말라고 말하는 하리
하리) 내가 말했지?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한다고.
민우) 강태무, 진짜로 좋아하기라도 한다는 거야? 널 이용만 하는 그런 놈 따위를...
하리) 사장님 욕하지 마. 너한테 그런 말 들을 사람 아니야.
민우) 어차피 둘이 안 될 거라는 거 너도 뻔히 알잖아.


하리는 사실 민우 편을 들려고 한 게 아니라 경찰차가 지나가길래 혹시라도 문제가 커져서 기사라도 날까 걱정된 마음태무를 말렸었다. 집으로 돌아온 하리는 태무를 막아섰던 것이 마음에 걸려 태무에게 문자를 하려 하지만, 이내 어차피 안 될 사이라는 것을 상기하고는 태무에게 선을 긋는다.

태무가 오해할까봐 문자하려다가 포기한 하리
결국 선 긋는 문자 보낸 하리. 태무 속상할 거 같아ㅠㅠ은근 보살이야


다음날, 하리는 자신의 문자에 답장이 없는 태무가 신경 쓰인다. 하리는 오히려 잘됐다며 애써 신경 쓰이는 마음을 누르고, 사내 체육대회에 참여한다.

답장 없는 태무가 신경쓰이는 하리


한편, 영서는 외근을 나왔다가 성훈을 보러 오고, 태무영서와 뽀뽀하는 성훈을 보게 된다.

영차커플 넘 달달해ㅠㅠㅠㅠㅠ
개 무서워ㅋㅋㅋㅋㅋ 태무한테 딱 들킨 성훈


태무는 우리 사이에 어떻게 영서와 만나는 것을 숨기냐며 성훈에게 서운해한다.

얘기 안한 성훈에게 삐진 태무ㅋㅋㅋ귀엽다 귀여워
태무) 그럼 왜 나한테 말 안 했어?
성훈) 사장님이랑 영서 씨 그리고 신하리 씨까지 복잡하게 얽혀 있다 보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씀드려야 될지 몰라서...
태무) 아니, 너랑 나랑 어떤 사이인데... 됐다, 얘기할수록 나만 속 좁은 사람 되네.


한편, 강 회장(이덕화)은 또 선을 보라며 태무를 찾아온다. 강 회장영서의 사촌이자 마린 기획에서 나름 세력이 있는 조유정(서혜원)과의 맞선 자리가 들어왔다며, 태무에게 선을 보라고 말한다.

태무에게 선 보라고 말하는 강 회장


그 시각, 사내 체육대회 mvp에게는 사장 태무와 단둘이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소식이 퍼진다. 여직원들은 태무와의 식사자리에 가기 위해 앞다퉈 경쟁하고, 하리는 막상 다른 여직원과 식사할 태무를 상상하니 질투가 난다.

MVP되서 사장님이랑 단둘이 식사할거라고 말하는 다른 여직원들이 신경쓰이는 하리


하리는 피구 게임 중 손목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태무와의 식사권을 따내기 위해 전투적으로 게임에 임한다. 그 결과 하리는 mvp를 따내지만, 뒤풀이 자리에서 태무가 선을 본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mvp를 향한 하리의 결연함. 바람+계차장,여부장 표정까지 너무 웃겨ㅋㅋㅋㅋㅋ
태무가 선본다는 얘기 들은 하리. 충격의 도가니.
계 차장) 사장님, 오늘 7시 고려호텔에서 선본대.
예지) 선이요? 얼마 전에 사진 찍힌 그 여자는 어쩌고요?
여 부장) 재벌이 우리랑 같아? 연애 따로 결혼 따로 지.


하리는 태무가 선 본다는 소문이 내내 신경 쓰이고, 결국 태무를 보러 택시를 잡아탄다. 하리태무에게 전화를 해, 당장 선 자리에서 나오라며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다.

태무에게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는 하리 / 하리 질투에 좋아죽는 태무
하리) 당장 거기서 나와요, 얼른.
태무) 내가 어디 있는 줄 알고 나오라 말하는 겁니까?
하리) 어디긴요, 고려호텔에 있잖아요. 아니, 무슨 사람이 그래요? 내 마음은 막 이렇게 있는 대로 흔들어 놓고 이제 와서 딴 여자랑 선을 본다고. 나는요, 오늘 하루 종일 사장님 문자만 기다리고, 언제 올까 궁금하고, 다른 여자 직원이랑 밥 먹는 거 신경 쓰여서 막 미칠 거 같은데, 어떻게 그래요! 아, 나 이제 몰라. 나 이제 그냥 다른 사람 시선 신경 안 쓰고 우리 두 사람만 생각할래요. 그러니까 선보지 마세요, 사장님.

하리 씨가 질투하는 게 좋아서요.
하리) 왜 아무 대답도 없어요? 뭐, 나랑은 이제 말도 섞기 싫다, 뭐, 그런 건가?
태무) 아니요, 하리 씨가 질투하는 게 좋아서요. 내가 왜 좋아하는 여자 놔두고 딴 여자랑 선을 봅니까? 날 그런 시시한 남자로 봤어요?

하리 집 앞에서 또 고백하려고 기다리고 있던 태무
하리) 아니, 오늘 분명히 선보신다고...
태무) 나 지금 신하리 씨 집 앞입니다. 오늘도 다시 한번 고백하려고 했는데 오길 잘했네요.


하리는 자신의 집 앞에 있다는 태무의 말에 택시를 돌리고, 태무 역시 하리를 만나러 간다. 하리는 차가 막히자 택시에서 내려 뛰어가고, 태무와 다리 위에서 만난다. 태무더 다가오면 다시는 놓지 않을 거라 말하고, 하리는 자신의 마음에 확신이 선 듯 태무에게 다가간다.

더 다가오면 나 다시는 하리 씨 안 놓칩니다.
태무) 신하리 씨. 더 다가오면 나 다시는 하리 씨 안 놓칩니다.
다가가는 하리.


하리는 그때 키스 값을 키스로 갚겠다며 태무에게 키스를 한다.

실수가 아닌 키스값을 지불하는 하리
태무) 이번에도 실수라고 하는 거 아니죠?
하리) 그때 키스 값은 키스로 갚는 걸로 하죠.
태무 잡아당겨 키스 갈기는 하리
하리 태무 드디어 마음확인 키스!!!!
중간에 끊고 눈빛교환하는 거 좋았다. 서로 확신하는 저 눈빛.
다시 키스 갈기는 것까지 완벽.


개인적인 리뷰
오늘도 폭풍 사이다 전개 좋았다. 근데 나 이렇게 드라마에서 키스 값, 키스값 거리는 거 처음 봐ㅋㅋㅋㅋ 태무♥하리는 키스값으로 8화 내내 밀당하고, 영서♥성훈은 달달하게 연애하고. 한 화에서 메인 커플은 키스값 운운하고, 서브 커플은 뜨밤 운운하는 열린 드라마. 역시 [사내 맞선]이 찐이다.
오늘 하리가 마음 각성하는 것도 너무 좋았고, 하리 고백도 좋았다. 아무리 숨겨보고 외면해 보려고 해도 신경 쓰여서 미치겠는데 뭐 어떡해. 키스 갈겨야지.

애드라 이거야. 그래!!!! 가자!!!!!
이게 찐이다... 입술 떼는 타이밍에 키스 더 하려고 다가간 하리... 이게 나라다.


드디어 다음 주면 태무♥하리 본격 찐 연애 시작, 비밀 사내연애 시작이라니!!!! 겁나 기대된다. 근데 한편으로는 이제 4화(2주)밖에 안 남아서 벌써부터 눈물 나... [사내 맞선] 없는 월요일은 지옥이야... 원래 줬다 뺐는 게 더 나쁜 거라고!! 월요일 살만 해졌다 했는데, 다시 뺏어가? 이건 선 넘었다. 그러니까 [사내 맞선] 12부작 말고 120부작 해 주란 말이야ㅠㅠ 그런 의미에서 오늘 예뻤던 태무 하리 움짤을 두고 가겠으...

존잘 사장님
태무에게 반한 하리
하리 귀여워하는 태무
나란히 머리띠한 존귀 커플
핫도그 먹는 태무 왤케 귀엽냐ㅋㅋㅋㅋ
투샷이 진짜 마음의 평화를 안겨줘
하리에게 또 반한 태무
키스값 없으면 키스로 갚으라고 말하는 태무(미치겠다)
자기 막아서는 하리에 충격받은 저 눈빛ㅠㅠㅠ
상처받았어ㅠㅠㅠㅠㅠ
성훈 영서 커플 알게 된 태무(근엄귀엽)
태무에 대한 마음 자각 중인 하리
[경이로운 소문] 하나가 잠시 왔다 감ㅋㅋㅋ
하, 웃는 게 왜이렇게 예뻐ㅠㅠㅠ
좀 추워 보이지만 이 투샷 연출이 넘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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