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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 완결/[지리산] 회차별 리뷰

[지리산] 12화 리뷰

by 드덕 오리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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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월 tvN 방영
지리산

미스터리, 16부작
추천 ★★


기본정보
주연 :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방영 : tvN 토일 저녁 09:00 / 티빙 시청 가능
연출 : 이응복(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극본 : 김은희(시그널, 킹덤)


12화 줄거리
2019년, 예고 없이 내린 폭우로 지리산에 수해가 발생한다. 계곡물이 엄청난 속도로 불어나 대피 사이렌이 울리고, 낙석이 떨어지고 산사태가 일어나 다리가 끊기면서 곳곳에 고립상황이 발생한다. 사방에서 밀려드는 구조 신고에 레인저들은 쉴 틈 없이 구조에 나선다.

바쁘게 움직이는 경찰과 소방대원, 레인저들

강현조(주지훈)는 이강에게 피해자들이 95년 도원계곡 수해랑 관련이 있다고 말하고, 범죄와 얽힐 만한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지만 서이강(전지현)은 자연재해였을 뿐이라고 말한다.

이강에게 살인사건과 수해사고의 관련성에 대해 말하는 현조

한편, 잃어버린 1등 복권을 찾으러 매번 지리산에 오는 여자는 고립된 상황에서 우연찮게 복권을 찾고, 어떤 수상한 남자를 만난다.

결국엔 복권을 찾은 여학생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는 양근탁은 부상을 당하고, 김계희(주진모)는 그를 부축하고 긴급통신 증폭기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곳으로 갈 것을 예상한 이강현조도 곧 도착하고, 양근택의 상태가 위급하자 이강은 지원팀을 부른다. 현조가 양근탁을 업고 김계희의 도움을 받으며 먼저 내려가고, 이강은 복권을 찾은 여자에게 말을 걸던 수상한 남자와 둘이 남아 지원팀을 기다린다.

조난자를 구하러 온 이강과 현조

이강을 지원하러 올라가던 정구영(오정세)은 복권을 찾은 여자를 발견하고, 장비가 없어 추가 지원을 요청한다. 레인저들이 부족한 상황에 결국 이양선(주민경)이 올라가기로 한다.

불어난 계곡을 두고 있어 장비가 필요한 상황, 추가지원 요청하는 정구영

이강은 발을 접지른 수상한 남자와 동굴에 대피하고, 그 남자는 현조가 말한 검은 장갑을 끼고 있다. 수상한 남자는 알고보니 95년 도원계곡 수해당시 사무소를 떠났던 대학생 중 한명이었다. 그 남자는 구조만 기다려서는 죽는다며 패닉이 되어 뛰쳐나가고, 위험하다며 붙잡는 이강을 뿌리친다.

알고보니 95년도 도원계곡 수해 당시 사무소에 있었던 대학생
여긴 암반지역이라 안전합니다.
거짓말하지마. 그때도 걱정하지 말라했지만 건물이 떠내려갔어.
무슨 소리세요?
우리가 떠나고 나서 건물이 떠내려갔다고.
95년도 도원계곡 얘기에요?
맞아. 떠난 사람들은 다 살았지만, 남아있던 사람들은 다 죽었어. 난 여기서 죽을 수 없어. 나가야 돼. 비켜.


이강을 뿌리치고 갔던 수상한 남자는 쓰러진 이강을 다시 동굴로 옮겼다. 이강의 말대로 위험했다며 이강에게 사과하고, 자신의 얘기를 해준다. 죽으러 산에 왔던 남자는 95년 대학생이었던 당시 지리산에서 이강의 부모님을 만났고, 보증 빚이 있어 힘들지만 가족들만 함께 있으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얘기를 떠오르고 살고 싶어졌다고 말한다.

예전에 지리산에서 이강의 아빠를 만난 얘기를 해주는 남자

한편, 무사히 양근탁을 업고 내려온 현조는 무전이 안되는 이강이 걱정되어 다시 산에 오르고, 현조와 지원팀이 이강과 남자를 구하러 온다. 이강은 현조에게 부모님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엄마아빠가 보고싶다며 우는 이강을 위로하는 현조
사람들이 그랬어. 보험금이라도 남겨두려고 산에 간게 죽어버린게 아니냐고. 아닐거라고 절대 그런분들이 아닐거라고 생각했지만, 혹시라도 내가 너무 못된 말들을 해서 나때문에 그런 선택을 하셨으면 어떡하지. 그게 너무 무서워서 그냥 잊고 싶었어. 근데 잊혀지지가 않아. 너무 보고싶어. 엄마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

다행히 비가 그치고, 이강과 함께 있던 남자는 무사히 산을 내려온다. 그 남자는 위에서 한 여학생을 봤다고 말한다. 알고보니, 복권을 찾은 여학생은 자신의 복권을 뺏길까봐 남자를 피해 도망갔고, 남자는 여학생을 도와주려다 다리를 삔 거였다. 그 시각, 이양선(주민경)이 여학생을 찾았다.

알고보니 나쁜 사람이 아니었던 남자. 지 혼자 도망친 여학생

레인저들은 모두 구조를 끝내고 무사히 복귀한다. 이강현조도 무사히 내려오고, 이강은 레인저들을 위해 음식을 싸온 이강의 할머니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무사히 내려온 이강은 할머니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현조이강과 함께 구조된 남자에게 95년 수해 당시 사무소에 같이 있던 민간의용대 사람들에 대해 묻고, 그 남자는 잘 모르겠고 굉장히 친해보였다는 말만 한다.

남자에게 95년 수해 당시에 대해 묻는 현조
굉장히 친해보인 거 맞지?

한편, 이양선이 복권 여학생을 찾아 구조 하는 도중, 무전을 통해 비명소리가 들린다. 검은 장갑을 낀 누군가가 이양선과 여학생을 지켜보고 있다.

여학생을 구조하는 이양선과 이를 지켜보는 검은 장갑 남자
갑자기 무전에서 들리는 비명소리



개인적인 리뷰
김은희 작가의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참 난잡하고 지루하다. 하고 싶은 얘기가 뭔지는 알 것 같은데, 그게 정리가 잘 안되고 조잡한 느낌이랄까? 감독의 문제도 물론 있지만. 참 총체적 난국이다. 매번 리뷰에서 안 좋은 이야기를 쓰는 것도 마음이 아프지만, 어쩌겠는가. 쓸 말이, 리뷰할 게 그런거 밖에 없는 것을. 만약 이 리뷰글이 아니었다면 진작에 하차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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