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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 완결/[홍천기] 회차별 리뷰

[홍천기] 12화 리뷰

by 드덕 오리 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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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월 SBS 방영
홍천기

사극 판타지 로맨스, 16부작
추천 ★★★



기본정보
주연 : 김유정, 안효섭, 공명, 곽시양
방영 : SBS 월화 저녁 10:00 / 웨이브 시청 가능
연출 : 장태유(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 별에서 온 그대, 하이에나)
극본 : 하은
원작 : 정은궐 「홍천기」


12화 줄거리_수사전
 하람(안효섭)홍천기(김유정)는 마왕을 직접 보게 되고, 홍천기의 가락지의 힘으로 둘은 마왕에서 벗어나게 된다. 홍천기의 가락지는 마왕이 삼킨 셋째 신의 뼈로 만든 것이라 어용이 복원되기 전까지 마왕을 막아줄 것이라고 한다. 

마왕과 하람, 홍천기

 홍천기하람을 살리기 위해 어용을 그리는데 집중하고, 불에 타지 않은 어용을 보게 된다. 

눈 감고 명상 속에서 영종 어용을 본 홍천기

 한편, 주향대군(곽시양)은 하람이 발작을 일으켜 마왕의 발현이 또 시작됐다는 것을 알게 되고, 왕(조성하)을 찾아간다. 그리고 왕과 양명대군이 하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된다. 왕은 아픈 세자 대신 양명대군(공명)에게 왕위를 물려줄 것이라고 얘기한다. 왕은 마왕을 쫓는 주향을 믿지 못하고, 주향대군은 이를 듣고 분노한다. 

왕이 세자책봉을 양명에게 할 거라는 얘기를 들은 주향

 백유화단의 단주 최원호(김광규)는 고화원의 한건(장현성)을 찾아와 홍천기에게 어떻게 어용을 그리게 시키냐며 화를 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홍천기는 최원호를 말리기 위해 달려오고, 우연히 최원호와 한건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신령한 화공은 어용을 그리기 전에 화차와의 계약을 하게 되고 그림을 다 그리고 난 뒤 미치게 된다. 최원호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홍천기에게 말하지 않은 한건(장현성)에게 분노하며, 자신의 딸처럼 여기는 천기를 지킬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홍천기는 이 모든 얘기를 듣게 된다.

한건에게 화내는 최원호와 이 사실을 듣고 있는 홍천기

화차는 신령한 화공을 통해서 일생에 한 번뿐인 그림을 그리도록 돕는다는 걸 알면서도, 다 그리고 나면 미칠 수밖에 없는 걸 알면서도!
천기는 우리가 가지지 못한 재능을 가지고 있어. 그건 아무리 발악을 해도, 내 혼을 털어도 가질 수가 없는 것이네. 화차와의 계약, 우리는 하고 싶어도 못하는 거 아닌가.
그래서 저 아이는 그것을 알고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인가? 말은 해주었어? 화차와 계약을 하게 될 거라는 걸? 미치기 직전에 남긴 마지막 그림이 어용이 될 것이라는 걸 저 아이도 알고 있냐는 말일세! 

 한편, 양명대군감옥에 갇힌 하람을 찾아가고 홍천기가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얘기해주며 봉인식을 해야한다고 설득한다. 그러던 와중 세자 책봉이 자신이 아닌 양명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안 주향대군이 마왕을 찾으러 하람을 찾아온다. 하람은 이를 눈치채고 양명대군을 숨게 한다. 

일월성의 정체를 안 주향과 이를 엿듣던 양명대군

 하람을 찾아온 주향대군은 마왕을 자신에게 넘기라고 한다. 주향대군은 정쇤내의 제보로 하람일월성인 것도 알게 되었고, 이 얘기를 듣고 놀란 양명대군은 숨어있는 것을 들킨다. 하람을 두고 양명대군주향대군의 기싸움이 이어지고, 마왕을 욕심내는 주향대군이 하람을 찾아갈 것을 예상한 왕이 등장한다. 

양명과 주향의 대립

 주향은 왕에게 자신이 왜 세자로 선택되지 못했는지 물어보고, 왕은 반기를 들겠다는 것이냐며 주향을 유배 보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왕은 피를 토하고 쓰러졌고, 주향은 의원을 통해 왕의 병을 듣게 된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양명에게 세자를 책봉하기 전 왕이 쓰러진 것에 대해 속으로 감사함을 느낀다.

이 장면 진짜 연기 배틀 쩔었다...

네 이놈! 선왕을 모셨던 금부도사를 죽였을 때도 내 눈감아 주었거늘.
그래서 아바마마께서는 선왕때부터 왕을 모셔왔던 금부도사를 제 곁에 두시고 저를 감시하셨습니까? 소자가 그리 못 미더웠습니까!
그 입 다물라! 내 너를 당분간 제주로 유배를 보내겠다. 꼴도 보기 싫다. 당장 나가거라!

 한편, 홍천기는 백유화단의 단주 최원호를 통해 화차와 계약을 하면 일생에 한 번뿐인 신령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고, 그것이 화공들의 꿈과 같다는 얘기를 듣는다. 홍천기는 화차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고, 만약 계약한더라도 하람을 위해 할 수 있다고 마음먹는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어용을 완성해 나간다.

어용을 그리는데 집중하는 홍천기

 왕이 쓰러지고 혼돈의 시대가 찾아온다. 주향대군은 왕이 의식을 잃은 틈을 타, 하람을 풀어주려 한다. 양명대군은 이를 막으려고 노력한다.

크으 양명과 주향의 기싸움

차라리 솔직히 말씀해 주시옵소서.
무엇을 말이냐.
마왕. 그것을 탐내고 계신 것이 아니옵니까? 그것은 형님을 집어삼키고, 나아가 이 나라까지 먹어버릴 것입니다.
네가 감히 날 가르치려 드느냐.
이제 그만 마음을 바꾸십시오.
내가 매죽헌에서 했던 말 기억하느냐? 화살은 시위를 벗어났느니라.

 신하들은 왕이 자리를 비우자 서둘러 왕위를 이어받을 사람을 정하고자 한다. 둘째 주향대군을 미는 파와 왕이 양명을 세자로 책봉하려 했다며 양명을 지지하는 파로 나뉘게 된다. 성주청 국무당 월선은 두 개의 태양이 떠오르며, 그 둘 중 하나는 죽게 될 것이라는 계시를 받는다.

왕좌의 앉을 자 누구인가

 한편, 주향대군은 마왕을 찾기 위해 하람을 감옥에서 꺼낸다. 양명대군은 하람이 풀려나는 것을 막지 못하고, 주향대군은 양명에게 자신이 봉인식을 주관할 것이라며 서두르라고 말한다. 

하람을 풀어주는 주향과 대립하는 양명
기싸움 미쳤다. 둘 다 연기 왤케 잘해

 하람은 마왕은 상관없이 원래대로 왕조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하람이 풀려나는 것을 본 홍천기하람의 가마에 몰래 탄다. 하람은 홍천기에게 봉인식은 열릴 거라며 걱정 말라고 말한다. 그 순간 가마가 휘청이며 홍천기가 들킬 위험에 처하고, 수상함을 느낀 주향대군은 가마 안에 칼을 찔러 넣는다. 그리고 가마 문을 열라고 지시한다.

가마 속 하람과 홍천기

 

 

개인적인 리뷰
 하아... 난 역시 사랑 드라마는 아닌 건가. 홍천기를 이해할 수 없어. 김유정 배우가 연기를 잘하긴 하는데 그와 별개로 홍천기 캐릭터가 이해가 안 돼... 저렇게 사랑에 목매고 감정적으로만 해결하려 하는 게 좀 한심하달까... 캐릭터 자체가 너무 옛날 여주 스타일이야. 

이성잃은 홍천기...너 좀 별로다(물론 연기 너무 잘함;;)

 아무튼, 12화는 전반적으로 양명주향의 대결구도가 성립되며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특히 주향대군 역을 맡은 곽시양의 연기가 빛을 발했다고 생각한다. 카리스마가 장난 아닌 게 극을 잘 이끌어 간 것 같다.

와 연기 봐... 저 분노와 눈물...

 다음 주에 드디어 봉인식이 시작되고, 하람의 복수가 끝을 향해 달려간다. 하람의 복수 상대는 주향과 양명 모두인데, 개인적으로 주향은 마왕을 탐내다 죽을 것 같은데 양명은 어떻게 될지 감이 안 온다. 하람의 몸속에서 마왕을 꺼내는 것이 수월하게 될지도 의문이다. 아직 4화가 남았기 때문에 마왕의 봉인식 과정에서 차질이 생길 것 같다. 

둘의 기싸움이 너무 재밌어

 이제 끝나기까지 얼마 안 남은 [홍천기]. 12화를 기점으로 주향과 양명의 정치적 싸움이 시작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홍천기와 하람의 러브스토리보다 이쪽이 더 흥미롭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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