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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프리뷰 : 미리보기/첫방송 리뷰

[별똥별] 2화 리뷰

by 드덕 오리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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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tvN 방영
별똥별

로맨틱 코미디, 16부작
추천 ★★★



기본정보
주연 : 이성경, 김영대, 윤종훈, 김윤혜, 박소진
방영 : tvN (금, 토) 오후 10:40 / 티빙 시청 가능
몇 부작 : 16부작
연출 : 이수현(그 남자의 기억법, 낮과 밤, 마녀 식당으로 오세요 등)
극본 : 최연수


2화 줄거리_별(똥별)들의 전쟁
 아프리카에서 돌아온 공태성(김영대) 귀국 기자회견을 연다. 태성은 카메라에 대한 공포심이 있는 듯 주춤하지만, 이내 오한별(이성경)을 보며 안정을 찾은 듯 웃어 보인다.

수 많은 사람과 카메라에 힘들어보이는 공태성
한별을 보곤 이내 웃음짓고 안정을 되찾는 태성

 

 이후 한국에 들어온 공태성은 매일같이 기획사에 출근해 한별의 옆에서 깐족거리며 일을 방해한다.

1. 회의 중에 들어와서 방해하기
2. 점심시간 초과됐다며 잔소리하기
3. 카페인 중독이라며 한별이 커피 뺏어마시기


 한편, 홍보팀 막내 홍보인(권한솔)은 기자들에게 보내는 보도자료에 '8등신'이 아닌 '등신'이라고 오타를 내고, 한별은 이를 재빨리 수습한다.

막내가 저지른 실수 재빨리 수습하는 팀장 한별

 

 이를 보고 있던 태성은 비슷한 실수를 했던 한별의 과거를 폭로하려 하고, 한별은 재빨리 태성의 입을 틀어막고 데리고 나간다. 

한별의 과거 실수를 폭로하려는 태성의 입을 막는 한별

태성) 어쭈, 오한별 많이 컸다. 저기 그.. 막내 씨 팀장은 말이에요, 저를 한때....

 

 한별은 자기가 천 번을 넘게 사과했는데도 6년 전 일을 가지고 아직도 그러냐며 따지고, 태성은 여전히 상처라며 얄밉게 군다. 한별은 그럼 자기가 또 사과하겠다며 얄밉게 사과를 하고 가버린다. 

투닥케미 좋다

한별) 야, 꽁. 무슨 뒤끝이 천만년을 가냐? 내가 적어도 천 번은 넘게 사과했거든? 6년이 넘었어, 6년이.
태성) 6년, 60년, 600년이 지나도 아물지 않는 상처라는 게 있는 거야. 내가 아직도 그거 때문에 밤잠을 설친다.

'눼눼' 느낌으로 사과하는 한별과 그런 한별이 얄미운 태성ㅋㅋㅋ 톰과 제리 케미네

 

 한편, 홍보팀은 실수한 막내 위로차 술을 마시다가 예전 스타 엔터 팀장이자 현 DS액터스 대표인 한대수(김대곤)로부터 6년 전 태성에게 저지른 한별의 실수를 알게 된다.

한대수 대표로부터 6년전 한별의 실수 이야기를 듣게 되는 홍보팀

 

 6년 전, 한별태성의 영화 관련 보도자료를 검토하다가 실수로 '고고학자'를 '고자'로 오타를 냈다. 

실수로 태성의 역할을 고자로 오타를 낸 한별
한별의 실수로 '고태성 고자'가 실검 1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로 인해 '고태성 고자'가 실검 1위를 하는 등 난리가 났고, 태성은 직접 기획사를 찾아왔다. 한별은 누구냐며 화내는 태성을 피해 도망갔고, 태성은 화장실에 숨은 한별을 쫓아가 자기가 고자인지 아닌지 보라며 바지 지퍼를 내리며 한바탕 난리를 피웠었다. 

누구니? 누구야!!! 오한별?
자기를 고자로 만든 오한별 쫓아가는 태성과 도망가는 한별
남자 화장실에 숨은 한별 쫓아가 나오라고 난리치는 태성
결국 나와서 사과하는 한별

한별) 미.. 미안해...
태성) 미안해?! 어우 이걸 진짜!! 너 진짜 내가... 어떻게 해야 하지, 이거를.

내가 고자인지 아닌지 잘 보라며 바지 벨트 푸르는 미친놈 공태성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끌려나가ㅋㅋㅋㅋㅋㅋㅋ진짜 또라이다ㅋㅋㅋㅋㅋㅋ

 

 그렇게 6년 전 고자 사건을 계기로 한별태성의 악연이 시작됐다. 그렇게 다음날, 태성의 차기작을 결정하는 기획사 회의가 열리고, 다른 기획사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한별도 스타작가의 신작 '별들의 세계'를 추천한다. 그러나, 태성은 한별의 표정이 맘에 안 든다며 드라마를 안 하겠다고 말한다. 

오한별 표정이 맘에 안들어서 드라마 안하겠다고 땡깡 피우는 태성

 

 한편, 태성이 '별들의 세계'를 거절하자 유명 작가의 신작을 탐내는 DS대표 한대수와 배우 장석우의 매니저 박호영(김윤혜)은 작가의 마음을 얻어 배역을 따내기 위해 노력한다. 

자신의 배우가 '별들의 세계' 배역을 딸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매니저와 대표

 

 한편, 태성은 화보를 찍으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다.

파워 연예인 공태성

 

 태성은 기자와 인터뷰를 하며 한별을 괴롭히던 모습과 달리 착하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고, 신입 매니저는 태성의 가식적인 모습에 놀란다.

회사 나가서 직원들과 편하게 얘기하고 소통한다고 말하는 공태성의 뻔뻔함ㅋㅋㅋㅋ
차기작 안한다고 차갑게 말하더니, 인터뷰에서는 회사 직원들과 차기작 의논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는 태성에 놀라는 매니저

 

 그 시각, 한별은 태성이 없는 시간을 누리고 있다.

공태성이 없어 행복한 한별ㅋㅋㅋㅋ

 

 한별은 태성의 매니저였던 매니지먼트 팀장 강유성(윤종훈)으로부터 6년 전 고자 사건 당시 태성이 뒤에서는 한별이 자르지 말라고 대표에게 말했었다는 얘기를 듣는다. (물론 안 잘리게 한 이유는 자기가 괴롭히려고 그런 거지만)

6년 전 고자 사건 당시, 앞에서는 바지벗는다고 길길이 날뛰고선, 뒤에서는 자르지 말라고 대표 찾아간 태성

태성) 오한별 절대 자르지 마. 자르지 말라고. 그거 가지고 걜 자르면 내가 뭐가 돼! 그리고 걔 더는 혼내지도 마, 난 괜찮으니까. 

 

그건 물론 두고두고 내 옆에서 내가 괴롭히려고^^ (이게 바로 혐관 러브의 시작 아니겠어?)

태성) 어딜 잘려, 누구 편하라고. 까도 내가 까고 괴롭혀도 내가 괴롭힐 거야. 오한별, 지옥이 뭔지 알게 해 주마.

 

 한별은 물론 공태성이 착한 의도로 그랬을 리 없다며 믿지 않는다. 한별은 태성이 자기 때문에 좋은 차기작을 날리는 것 같아 찝찝하고 대표님 눈치도 보인다고 말하고, 태성이 오한별 때문에 안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아는 유성은 다 자기 자리가 있다며 괜찮다고 말해준다. 

다 자기자리가 있다며 조바심 내지 않아도 될 일 다 된다고 말하는 유성
차기작 회의 이후에 대표 찾아와서는 오한별 때문에 안하는 거 아니라며 한별이 쉴드치고 간 태성

태성) 나 그거 오한별 때문에 안 하는 거 아니니까 걔 쪼지 마. 내가 뭘 하든 더 많이 벌어올 테니까. 

 

 그날 저녁, 태성은 집에서 아프리카 관련 다큐를 보며 아프리카 봉사 시절 아이들을 떠올린다.

우연히 아프리카 다큐보고 웃는 태성 (괜히 앞에서만 틱틱대지 사실은 착한 놈이야. 전형적인 츤데레지.)
봉사하며 챙겨준 아이가 잘 지내는지 생각하는 태성

 

 그리고 우연히 떨어진 '별들의 세계' 시놉시스를 줍게 되고, 새벽에 한별에게 전화해 왜 자신이 이 드라마를 했으면 좋겠냐고 묻는다. 한별은 그냥 배우 공태성이 연기하는 '별들의 세계'가 어떨지 궁금했다고 말한다. 

태성의 서재에서 떨어진 '별들의 세계' 시놉시스

한별) 그냥 배우 공태성이 연기하는 '별들의 세계'가 궁금했다고. 됐냐? 안 한다고 난리 치더니 왜 뒷북이야. 아, 이런 건 좀 낮에 물어봐! 아, 진짜!

 

 태성은 톱스타와 그 주변 사람들을 다룬 '별들의 세계' 시놉시스를 보며 한별과 자신의 얘기냐며 웃고, 한별과 같이 찍힌 사진을 보며 '별들의 세계'를 하기로 결심한다.

뭐야, 나랑 지 얘기야?

태성) 뭐야, 나랑 지 얘기야?

한별과 찍힌 사진을 보며 차기작을 하기로 결심하는 태성

 

 다음날, 태성의 '별들의 세계' 출연 확정 기사가 나고, 어떻게 했냐는 한별의 물음에 유성은 자기가 한 일은 없다며 다 자기 자리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실 유성은 작가에게 손편지도 쓰고, 태성의 집안 곳곳에 시놉시스도 가져다 놓으며 태성이 드라마를 하도록 최선을 다했다. 

작가에게 손편지 쓰고, 태성의 집안 곳곳에 시놉시스 가져다 놓기.
그런 유성의 노력과 계산으로 태성이 서재에서 시놉시스를 떨어뜨리며 발견할 수 있었던 것.

 

 한편, 호영은 결국엔 태성이 드라마를 하도록 만든 유성을 존경한다며, 자신도 유성처럼 되기 위해 좋은 신인을 발굴해 오겠다 나선다. 그러나 오디션장의 배우들은 어딘가 하나씩 부족했고, 신인 발굴에 실패를 안고 돌아가는 길에 훈훈한 국밥집 사장을 발견한다. 

오디션장에 온 배우 지망생보다 훈훈하고 배우느낌 뿜뿜하는 국밥집 사장을 발견한 호영

 

 한편, 태성의 냉랭한 태도에 상처받은 신입매니저는 울컥하는 마음에 태성의 버스정류장 광고판을 들이박는다. 

아무리 그래도 차를 갖다 들이박네;;;

 

 결국, 유성은 새로운 매니저를 뽑으려 하고, 운전 잘하는 게 제일이라는 태성의 말에 운전의 신 변정열(진호은)이 눈에 들어온다. 

새로운 매니저를 구해야 할 때, 운전의 신 정열이 눈에 딱!!

 

 한편, 태성은 한별에게 아프리카에 갔을 때 왜 연락 한 통 안했냐 묻고, 한별은 훅 들어오는 돌직구 태성의 질문에 당황한다. 

살금살금 다가와서 장난치는 거 부터 너넨 가짜 혐관이야. 톰제리 커플이네 완전.
아프리카 보내놓고 연락 한통 안한 한별에게 서운했던 태성

태성) 야, 오한별. 나 아프리카 보내 놓고 좋았냐?
한별) 야, 꽁. 말은 똑바로 하자. 내가 보냈냐? 네가 간다고 했지?

 

그래서, 연락 한 번 안했냐?

태성) 그래서, 연락 한 번 안했냐?

 

 그리고 그때, 홍보팀은 커뮤니티에 올라온 태성의 전여친 사진 속에서 한별을 발견한다. 

공태성 구여친으로 올라온 사진 속 오한별

 

 

에필로그
 아프리카에 있는 동안 한별의 연락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던 태성.

편지 아무리 뒤져봐도 오한별은 없어서 실망한 태성
연락 한 통 없구요
오한별 보려고 일부러 매니저한테 영통했는데, 화면 뒤로 보이는 오한별은 떡볶이 먹는다고 신남ㅋㅋㅋㅋㅋ
잠 못자고 뒤척이다 결국 영통 속 신나하던 오한별에 분노하는 공태성ㅋㅋㅋㅋ

태성) 야, 오한별! 떡볶이가 그렇게 맛있었냐!

 

 

 

 

개인적인 리뷰
 내가 본 로코 중에 현실성 없는 거 원탑인 거 같다. 엔터 회사 얘기랑 여주인공 설정이 너무 비현실적ㅋㅋㅋㅋ 좀 유치하고 오글거리는 것도 많지만 뭐, 그럭저럭 볼 만하다. 

여주가 상담잘해서 배우랑 직원들이 줄서서 여주한테 상담받음... 설정이 좀 개오바... 누가 저래ㅋㅋㅋㅋ

 

 단순히 홍보팀장과 배우의 로코가 아니라 둘이 대학 cc였던 구남친 구여친 사이+가짜 혐관 뭐 그런 느낌의 로코인 것 같다. 아직 서사가 많이 안 풀렸지만, 미련남은 남주가 괜히 괴롭히는 척 여주 옆에서 알짱거리며 둘이 다시 이어지는 느낌으로 갈 것 같다. 서사 자체는 나쁘지 않아서 뒤로 갈수록 재밌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티격태격 로코 좋아해서 비록 가짜 혐관이지만 남주 여주가 서로 싸우는 장면들은 재밌었다. 

허물없는 장난과 애정이 묻어나는 가짜 혐관이라니... 나 미쳐...
티격태격 톰제리 케미 미쳤음

 

 그리고 드라마가 비주얼적인 면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2화는 거의 김영대 화보집 느낌... (나중에 2화 공태성 화보 사진만 모음으로 올려야 할 정도로 겁나 많음;;) 윤종훈 배우도 넘 존잘이고, 이성경 배우랑 김윤혜 배우도 넘 존예라서 보는 맛이 있다. 

화보 찍는 탑배우 남주
김영대 오지게 잘 써먹었네;;;
얼굴 공격 지렸다
피지컬까지 완벽하네
치명치명
본격 드라마에서 남주 얼굴 자랑하기

 

 근데 그런 것치곤 생각보다 시청률이 엄청 낮은 거 같다. 뭐, 시청률이 높을 만큼의 재미나 퀄리티 있는 드라마는 아닌 것 같지만 그렇게까지 낮을 줄 몰랐다. 요즘은 1~3% 시청률은 진짜 흔해진 거 같아 뭔가 씁쓸하다. 

[별똥별] 시청률이 예상보다 좀 낮은듯? 저정도까진 아닌데

 

 총평을 하자면, 그냥 가볍게 보기 나쁘지 않다. 다만, 김영대 배우의 연기는 처음 봐서 좀 어색함이 느껴진다. 발성은 좋은 거 같은데...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내용 자체가 좀 오글거리고 비현실적이라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지만 나쁘지 않다. 아, 그리고 특별출연도 많은데, 재미요소 중에 하나인 것 같다. 2화 특출은 김슬기 배우였는데, 해피해피 빔~ 이러면서 애교 떨다가 뒤에서는 담배 피우면서 "야, 대표 새끼 전화 왔다, 잠깐 끊어봐"라고 말하는 신인 가수 역이었다. 김슬기 배우가 너무 맛깔나게 소화해서 재밌었다ㅋㅋㅋㅋ 

담배 피다 대표 전화받고 애교 피는 해피(김슬기)
전화 끊자마자 돌변하는 것 봐ㅋㅋㅋㅋㅋㅋ연기 개찰져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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