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금토드라마 대격돌! [원 더 우먼] vs [검은 태양]

이번주 금요일(9월 17일)부터 새로운 금토드라마가 맞붙는다. 펜트하우스의 후속작, SBS의 [원 더 우먼]과 첫 금토드라마를 신설한 MBC의 [검은 태양]이다. 두 드라마 모두 금,토 밤 10시에 방영예정으로, 드라마 팬들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늘은 새 금토드라마의 대격돌을 앞두고, 각 드라마의 기본정보와 등장인물, 선공개 영상 등을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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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불패 SBS의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원 더 우먼]은 큰 화제를 몰고 온 [펜트하우스3]의 후속작이다. 2021년 시청률이 10%로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는 흥행불패의 SBS 금토드라마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SBS 첫 금토드라마였던 [열혈사제]의 히로인 이하늬 배우의 첫 원톱물이자 1인 2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원더우먼]

기본 정보
편성 : SBS 2021.09.17~ (금,토) 오후 10:00
몇부작 : 16부작
연출 : 최영훈(일지매, 바람의 화원, 굿캐스팅 등)
극본 : 김윤(프로듀사 등)
등장인물 :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 이원근

줄거리
불량지수 100%의 비리 검사 조연주(이하늬)가 어느날 교통사고를 당하며 자신과 똑같이 생긴 재벌가 며느리 강미나(이하늬)로 살게 된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인물관계도

도플갱어지만 전혀 다른 성격과 삶을 살아온 조연주(이하늬)와 강미나(이하늬).
조연주(이하늬)는 조직 폭력배 서평 남문파 행동대장의 외동딸이자 비리검사로, 할말 다 하고 사는 싸가지 성질머리를 가진 인물이다.
그에 반해 강미나(이하늬)는 재벌가 유민그룹의 막내딸로 태어나, 다른 재벌가인 한주그룹의 며느리로 뼛속까지 재벌 그 자체인 삶을 살지만, 사실 유민그룹 회장의 혼외자식이라는 이유로 살면서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시댁과 친정의 미움과 구박을 받고 사는 인물이다.
한승욱(이상윤)은 훈훈한 외모와 서글서글한 성격을 지닌 재벌이다. 한주그룹 차기 후계자의 아들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후계 구도에서 밀려나고 사랑하는 약혼녀 강미나(이하늬)도 빼앗긴다. 그리고 미국으로 가 성공한 재벌 1세가 되어,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돌아온다.
한성혜(진서연)은 한주그룹의 장녀로, 여자라는 이유로 늘 후계 구도에서 밀린 인물이다. 그러나 자신이 후계자가 될 거라는 희망으로 남동생들을 이기기 위해 몇배로 노력하며 살아왔다. 한주그룹을 물려받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밟고 올라가는 성격을 가졌으며, 올케 강미나가 된 조연주(이하늬)의 등장으로 자신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1화 하이라이트 선공개
https://tv.naver.com/v/22399548

[하이라이트 선공개] “내가 니들 밟고 올라가서 보여준다” 초강력 사이다×카타르시스 폭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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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야심찬 첫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

MBC 창사 이래 첫 금토 드라마로 신설되는 작품, [검은 태양]이다. 한 때 드라마 왕국이라 불렸지만, 최근 몇년동안 이렇다 할 흥행작 없이 고전하고 있는 MBC의 야심찬 대작이다. 150억이 투자된 블록버스터급 액션 대작으로, 작년 [스토브리그]로 연기대상을 받은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의 원톱물이다. 거기에 이경영, 장영남, 유오성 배우 등이 조연으로 출연해 탄탄하게 드라마를 받춰줄 거라 예상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태양]

기본 정보
편성 : MBC 2021.09.17~ (금,토) 오후 10:00
몇부작 : 12부작
연출 : 김성용(옥중화 등)
극본 : 박석호(MBC 드라마 극본공보 장려상)
등장인물 : 남궁민, 박하선, 김지은

줄거리
1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 한지혁(남궁민)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인물관계도

[검은태양] 인물관계도

한지혁(남궁민)은 예리한 직관력과 저돌적인 돌파력, 한번 목표가 설정되면 지옥까지 물고 늘어지는 근성, 위기의 순간마다 튀어나오는 순발력을 가진 독보적인 현장요원이다. 그러나 현장에서 지나치게 독단적인 결정들을 강행하게 되고 그로 인해 주변의 동료들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빈번해지자 '사신'이라는 악명이 붙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맡은 임무가 어디서 어떻게 나온것인지 생각하지 않는다. 오로지 백과 흑, 선과 악, 적과 아군만 존재하는 뚜렷한 이분법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런 그가 1년 전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정보기관의 어두운 이면을 목도하게 되고,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허황된 음모론이 아닌 실재하는 현실임을 깨달은 그가 복수를 위해 돌아오면서 조직 이면에 존재하는 거대한 괴물과 맞서게 된다.
서수연(박하선)은 한지혁과 입사 동기이자 같은 팀 동료였다. 현장직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아 뛰어난 업무수행 능력을 보여주며 지혁도 인정한 인물. 사람에 대한 애정이 깊은 편으로 항상 팀원들을 각별히 여겨왔지만, 현장요원들이 다치거나 죽는 등 참혹하게 희생되는 모습을 보며 무리한 프로젝트 추진으로 요원들의 희생을 강요해온 도진숙 차장 체제에 반감을 품게 된다. 1년 전 독단적 행동으로 동료들을 위험에 몰아넣은 지혁 또한 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며 지혁과 대립하는 인물이다.
유제이(김지은)는 사람에 대한 밝고 따뜻한 시선을 가진 인물이다. 공감능력이 뛰어나며 섬세하게 감정변화를 캐치해 낸다. 카이스트에서 물리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으며, 어렸을 때부터 수학, 바이올린 등 다방면에서 특출난 재능을 겸비한 재원으로, 근무고과도 좋고 동료들과의 관계도 원만한 인물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특별함을 본능적으로 경계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부터는 자신의 비범함을 드러내지 않고 적당히 평범하고 어리숙한 모습으로 자신을 포장하며 살고 있다. 국정원에 들어오게 된 가슴아픈 과거를 가진 인물이다.

1화 하이라이트 선공개
https://tv.naver.com/v/22415093

(독점/선공개) ＜검은 태양-하이라이트＞ '검은 태양' 전설의 시작을 알린다! 하이라이트 전격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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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더 우먼]과 [검은 태양]의 드라마 색깔이 너무 달라서 오히려 더 고민하게 만드는 것 같다. 어떤 것을 본방을 보게 될지 모르지만, 일단 두 드라마 모두 1화를 챙겨볼 생각이다. 드라마 덕후로서 간만에 보고싶은 드라마라 기대가 된다. 어떤 드라마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을지 모르지만, 두 드라마 모두 기대만큼 재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러분도 어떤 드라마가 더 끌리는지, 어떤 드라마가 시청률 싸움에서 이기게 될지 흥미진진한 마음으로 새 금토드라마를 기다려보는 게 어떨까.